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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공연
‘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가 마을 르네상스 사업으로 펼쳐지다
2013-04-27 23:41:19최종 업데이트 : 2013-04-27 23:41: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이웃과 마음의 벽을 허물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가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매봉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마을르네상스 활성화를 위해 매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주민센터가 후원했다. 

내 집 앞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공연_1
음악회

음악회는 한국 프린지 예술단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화창한 날씨의 휴일 오후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내 집 앞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공연_2
오케스트라 공연단

공연을 펼친 한국프린지 예술단 윈드오케스트라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케스트라 이다. "오케스트라가 중심이 되는 전문 클랙식 음악 단체로서 현재 관현악기로 구성된 심포니오케스트라와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윈드오케스트라가 활동하고 있다. 수원을 근거로 약 50여명의 연주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 프린지예술단에서 공연하는 연주인들 모두가 처음부터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일주일에 한, 두 번 모여 연습을 한다. 이처럼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면 전문 음악인 못지않은 훌륭한 실력을 쌓을 수 있으니 여기 있는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강태욱 단장은 덧붙였다. 

내 집 앞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공연_3
공연단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 박원종씨는 "작년에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공연을 펼쳤으나 올해는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공연을 펼쳐주니 고맙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공연장을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렇게 마을 앞 야외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케스트라 공연은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공연이 아니다. 우리 마을에서 펼쳐진 공연에 대해 감사한다. 아쉬운 점은 오늘 바람이 불어 웅장한 음이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펴져나가 울림이 적었다. 그렇지만 내 집 앞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있는 것은 행운이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오늘 펼쳐진 '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5월과 9월, 10월 4회에 거쳐 진행되며 5월부터는 주민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만들어진다. 지난해는 관내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비브라도 연주자 공연과 댄스 동아리 팀 등이 참여하여 5회에 거쳐 진행되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했는데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 4개 팀이 출연하기도 했다. 

내 집 앞에서 펼쳐진 오케스트라 공연_4
주민들

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를 주최한 매탄2동 주민자치위원회 한동직 위원장은 "오픈닝 공연은 전문 오케스트라 공연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우리 마을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5월부터 만들어지는 음악회는 지난해처럼 주민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도록 하겠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은 휴일이 아닌 평일 금요일 오후에 개최해 퇴근을 마치고 공원 앞을 지나가는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함께 참여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마을르네상스 사업으로 펼쳐지는 '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는 그 횟수를 거듭될수록 이웃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사랑이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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