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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사랑과 나눔을 이야기 하다
수원YMCA 숲태교 프로그램 진행
2013-04-28 22:10:06최종 업데이트 : 2013-04-28 22:10:06 작성자 : 시민기자   라영석

지난 토요일에 청명산에서는 임산부 가족들이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 날은 수원YMCA에서 진행되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이었다. 임산모와 남편을 비롯하여 10쌍의 가족들이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숲명상, 숲소리듣기, 숲내음 맏기, 자연물모빌 만들기 프로그램등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수원
YMCA 장미라 국장은 "숲태교는 생명의 숲에서 꽃과 나무에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상생과 공존, 다양성의 조화를 느낄수 있으며, 숲 내음이나 새소리 등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있는 숲을 통해 아기와 엄마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복한 태교프로그램입니다"라고 숲태교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선화 씨
(숲태교 강사)"숲이 주는 고마움을 생각해보며 예비부모님들에게 내가 준비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어요. 그리고 수많은 동물들을 끌어안아 주는 참나무에게서 사랑과 나눔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또 강사는 벚나무는 잎몸과 잎자루 사이에 꿀샘을 통하여 개미와 벚나무가 서로 공생하며 사는 지혜를 볼 수 있으니 우리들도 이처럼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와 인간과 동물들이 배고플 때 열매를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참나무는 동물
50종이 넘게 신세를 지고 산고 있다는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전해 주었다.

프로그램 중 청명산에 살고 있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비부모님들께 숲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나뭇잎 중에
'우리 아기를 닮은 나뭇잎 찾기'미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평상시엔 관심도 없었다는 조그마한 나뭇잎에도 유심히 관찰하며 만져보며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참가자 한분은 찔레나무 잎을 가져오셨는데 그 이유가 뱃속에 있는 아기가 딸인데 남자들에게 마음을 잘 안주는 도도한 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벌써부터 딸 바보의 면모를 보이셨다
. 공통의 관심사를 들어보며 태명에 대한 이야기도 하시고 서로에게 박수쳐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자연물모빌 만들기
, 자연의 소리 듣기, 하늘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연을 배우고 숲을 배우는 시간들이 이어져 갔다.

숲에서 사랑과 나눔을 이야기 하다_2
하늘보고걷기
,
숲에서 사랑과 나눔을 이야기 하다_3
단체사진
,
숲에서 사랑과 나눔을 이야기 하다_4
완성된 모빌(김유경 부부)

참가자 최혜정씨는 "내 아이를 닮은 잎사귀 소개시간을 통해 우리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또 다른 예비부모들도 자신의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다양한 표현과 느낌을 읽을 수 있었어요. 세상에 태어날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 것 같아요."라고 참여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참여한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즐거움과 배움
, 힐링의 시간을 갖게해준 수원YMCA에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수원 최초로 진행한 숲태교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하반기 때도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임산부도 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있는 숲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엄마와 아기에게 마음의 편안함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
.

 

수원YMCA, 태교, , 임산부, 숲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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