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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수원시민의 심장이 뛴다
2013-04-04 00:06:24최종 업데이트 : 2013-04-04 00:06:2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친구야! 창원 야단났다 아이가, 동창들 모아 한잔한다." 창원에 있는 중학교 동창의 흥분된 목소리가 소화기를 타고 들려온다. "와, 너거들 뭔 좋은 일 있나, 좋은 일 있으면 지금이라도 내려갈까"라고 반문했다.
"아이다. 친구야 내려올 건 없다. 프로야구 마산도 하는 것 알제. 동창들 한 달에 한 번씩 야구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10월 달에 코리안 시리즈 진출하면 우리가 서울로 응원 간다. 친구야 그때 단단히 준비해라, 알겠나..."고 하는 친구 목소리는 즐거움이 묻어있다. 

프로야구 창원시민들 심장이 뛴다

우리나라에 프로야구가 선보인 것이 1982년 동대문야구장에서 MBC청룡과 삼성라이온스 개막전이다.
그 당시 프로야구의 탄생은 군부독제시절 국민들의 정치적 시선을 스포츠로 돌리기 위해 만들어다는 설이 있다.
그런 관계로 프로야구를 둔 지역시민들의 야구사랑은 찾아 볼 수 없었고, 관심도 그리 크지 않았다. 이후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국민들의 삶에 질이 향상되면서 프로야구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연고를 둔 도시의 시민들은 지역에서 프로야구를 즐긴다. 프로야구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반면 프로야구가 없는 도시의 시민들은 상대적 발탈감에 빠져있다. 프로야구를 보기위해서 타 도시로 이동하는 시간 및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를 보기위해 위해 부산으로 원정을 가야만 했던 창원시민들... 이제 프로야구를 창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친구의 흥분된 목소리가 충분히 이해된다.
또한 잠자던 창원시민들의 심장을 뛰게 한 프로야구가 창원시민과 창원경제에 제2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9구단 'NC다이노스'가 2일 마산구장에서 창원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과 응원 속에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창원시민들은 경기의 승패 보다는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편안히 야구를 지역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자체에 만족해보였다.

프로야구는 친구와 가족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할뿐만 아니라 지역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것을 동창의 흥분된 목소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창원시민들의 심장을 뛰게 한 프로야구9구단 NC다이노스의 힘찬 출발을 프로야구10구단 연고를 둔 수원시민이 박수를 보낸다.

 

프로야구 개막 수원시민의 심장이 뛴다_1
프로야구 개막 수원시민의 심장이 뛴다_1

프로야구 수원시민들 심장이 뛴다

프로야구 막내인 '수원KT'가 2015년이면 국민들 앞에 선을 보인다.
수원시민과 야구팬들은 프로야구9구단인 NC다이노스 개막전을 유심히 지켜보며 2015년을 준비한다.
NC다이노스구단과 창원시민들의 하나하나의 행동과 말에 수원KT와 수원시민은 관심대상이고 모니터링 대상이다.

NC다이노스의 모기업은 서울에 본사를 둔 'NC소프트'다.
구단이 보여준 야구열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룬 마산야구장으로 승리원정대 1100명을 고속버스 50대로 나눠 타고 파견했다. 전체직원이 3000여명에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또한 응원단과 지역연고 팬들을 위해 치킨 2000마리를 준비했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야구 사랑을 보여준 NC다이노스구단, 이들을 KT구단은 주목해야 한다.

NC 홈인 마산구장은 개막전부터 매진사례를 보여다. 창원시민들이 보여준 야구열정과 야구 사랑을 수원시민들은 지켜봐야 한다.
개막전이 열린 마산구장은 야구경기가 아닌 축제의 한마당 이였다. 어떻게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어 가는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프로야구9구단 NC다이노스 개막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수원시민들의 심장은 뛰기 시작한다.
야구에 목마르던 수원시민들이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던 원정길...2015년이면 옛말이 된다. 이젠 거꾸로 서울과 인천에서 수원으로 찾아오는 원정 팬들이 생겨날 것이다. 또한 프로야구 1,000만 관중시대 흥행몰이를 성공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원을 연로를 둔 '수원KT'상상만 해도 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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