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새롭게 출범! 활동 시작
‘소환지 서포터즈’, ‘치매 예방 또래강사’, ‘광교IT기자단’ 3개 봉사단의 활발한 활동
2024-03-12 10:06:11최종 업데이트 : 2024-03-12 10:07:5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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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봉사단, 올해도 잘! 부탁해 '치매예방 또래강사봉사단' 단체사진
광교노인복지관에는 복지관 내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 있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소환지 서포터즈', '치매예방 또래강사', '광교IT기자단' 등 3개의 봉사단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 서덕원 관장은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들의 눈빛은 반짝반짝 별처럼 빛나 해와 달과 별들이 모여 산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노인 복지 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권리와 의무를 가진 시민으로 자각하고 사회문제를 파악하여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주정숙 강사의 교육을 받고 있는 선배시민 자원봉사자들 모습이다.
2024년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 교육과 선배시민 리더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3월 4일 1차 선배시민 자원봉사 교육이 진행되었고, 3월 29일 2차로 후배시민(신재생에너지기자단)과 함께하는 환경 스터디 교육이 예정돼 있다.
1차 선배시민 자원봉사 교육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주정숙 강사를 초빙해 복지관 2층 가람터에서 진행됐다. 노인 자원봉사자의 역할, 소양, 윤리와 무엇보다 안전한 활동을 위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봉사자 스스로가 안전을 확보하면서 자원봉사를 지속해야 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는 시간이 됐다.
이어서 교육 내용의 복습을 겸해 몸풀기 퀴즈와 서바이벌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퀴즈를 풀면서 교육내용을 되새길 뿐만 아니라 하하하 웃으며 한바탕 재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2차 후배시민(신재생에너지기자단)과 함께하는 환경 스터디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대신기)의 교육으로 '전기세&가스비 줄이는 법', '푸드 업사이클링'을 알아보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대신기'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더 빠르고 바른 전환을 위하여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함께 공부하고 홍보하는 비영리 네트워크이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스스로 더 많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직접 발로 뛰고 있다. 2024년 선배시민 환경봉사단 소환지 서포터즈의 새로 출발하는 날 사진이다.
2024년 '소환지 서포터즈(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서포터즈) 봉사단'은 지난 2월 22일 활동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작성을 한 15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소환지 서포터즈 임기 종료에 따른 단장 재선출로 기존 박상귀 단장에 이어 안숙 단장이 선출돼 새롭게 출발했다. 선배시민 안숙 단장은 "우리는 돌봄이 필요한 존재가 아닌 경험과 지혜를 가진 '선배시민'이다. 그동안 취미와 여가 활동에 만족했는데 올해는 새롭게 좀더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 봉사단의 줍깅 활동이 7일 첫 출발을 시작했다. 우리는 선배시민이다. 우리는 시민이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우리는 풍요로운 세상을 꿈꾼다. 우리는 선배시민 환경봉사단 '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서포터즈이다.' 7일 선배시민 서포터즈 12명의 봉사자들이 경기도청, 산의초, 60단지로 나눠 줍깅 활동을 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환경 스터디, 체험 활동, 환경 정화 활동 등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대신기)과 태양열 에너지, 온실가스 등 작년 회의 때 '알아보고 싶은 환경 관련 주제'로 건의한 내용을 연계해 활동할 예정이다. 작년에 '대신기'에서 선배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소환지 서포터즈'는 2019년 6월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은 교육, 토론, 봉사활동을 통해 '선배시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모두에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선배시민 학습 활동을 통해 개념과 역할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이후 보다 구체적인 실천의 기회를 찾던 중 2020년의 사업 테마를 '환경'으로 정했다. 테마 선정 후 가장 먼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적용시켰다.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일회용품 사용량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교육과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2021년에는 봉사단의 3주년을 맞이해 선배시민들은 우리만이 아닌 더 많은 회원들도 환경에 대한 정보를 알고, 우리들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한 활동을 계획하여 한 달 동안 78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주민에게 치약 디스펜서 등 기념품을 배부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환경 보호 실천 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활동 중에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그러한 작은 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하는 환경 단체가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다. 2023년 선배 시민들이 우유팩, 멸균팩 되살림 캠페인 활동을 했다.
2022년에는 '환경'을 테마로 전문적인 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 관련 전문 강사를 섭외하여 제로웨이스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교육과 관련된 체험 활동도 함께 병행하여 봉사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휴지는 개인 후원으로 기부 받은 휴지 1묶음(30롤)을 포함하여 물품 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기부했다. 또 환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그린 캠페인과 양말목 업사이클, 플로깅, 용기내 챌린지를 진행했다.
2023년에는 지역 주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을 진행해 플라스틱 병뚜껑 20개를 모아 제출한 참여자에게 양말목 꽃 키링, 그립톡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했다.캠페인에는 복지관 회원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여 총 45kg의 병뚜껑이 수집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수집된 병뚜껑은 최종 분리 작업을 거쳐 사회적 기업 플라스틱 연구소 ㈜동네형에 기부하여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자원 되살림 활동에 동참했다. 치매예방 또래강사들이 서덕원 관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2024년 '치매 예방 또래강사 봉사단'은 2018년 7월 시작돼 현재 16명의 치매 예방 또래강사가 활동 중이다. 그동안 복지관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자발적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치매 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강화 교육 모임에서 선출된 심경순 치매 예방 또래강사단 단장은 "봉사로 이웃을 섬기는 것이 결국은 나의 행복과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우리 모두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노년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치매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자료집 표지이다.
치매 예방 또래강사 봉사단 월례 회의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열린다. 회의를 통해 공지사항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활동 일지를 수거한다. 광교IT기자단 김청극 단장이 2층 컴퓨터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세 번째 봉사단, 광교IT기자단
광교IT기자단 김청극 단장은 "지난 2년간 우리 기자단의 활발한 활동에 감사하며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여행도 함께 즐기며 더욱 단합할 수 있는 기자단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교IT기자단은 단장(편집), 부단장, 취재1부장, 취재2부장, 고문, 기자 등으로 구성되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복지관 소식은 물론 지역 소식 및 수원시 소식을 현장감 있게 인터넷 기사로 전파하고 있다. 작년 '대신기' 후배시민들과 함께 줍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어디를 가든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만, 남의 시선 때문에 쓰레기를 줍고 싶어도 선뜻 그 쓰레기를 주워서 가져오는 것을 실천하기는 어려워하는 상황도 있어 안타깝다.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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