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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하굣길, 대처가 필요하다
하굣길에 불량배에게 폭행과 갈취를 당했다는 친구
2010-07-17 11:34:58최종 업데이트 : 2010-07-17 11:34:58 작성자 : 시민기자   전화주

평소에 필기로 반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은 시민기자의 짝은 항상 좋은 펜을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지난 주 펜을 빌리려고 필통을 열었다 텅텅 비어있기에 그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울상을 지으며 하는 말이,
"어제 집에 가는데, 어떤 애가 나를 부르더라. 친구랑 헤어지고 혼자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는데, 구석진 곳으로 끌고 가서 다짜고짜 가방을 내놓으라는 거야. 난 바닥에 앉히고. 그리고 내가 잘못했다고 보내달라고 비니까, 계속 싸대기만 때렸어. 아무것도 없으니까 필통에 있는 펜이나 달라고 하는거 있지. 아깝기는 했는데, 그거 주고 겨우 풀려났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니까."

비어있는 필통의 내막을 듣게 되자, 어찌나 등골이 오싹하던지. 그 아이들은 펜으로 성에차지 않았는지 지나가는 아이들을 몇 명 더 잡아 같은 방식으로 소위 삥을 뜯었다고.
다행이도 친구가 돈이나, 전자기기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돈이 되는 귀중품이 있었더라면 꼼짝없이 빼앗길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위험한 하굣길, 대처가 필요하다_1
집으로 가는 무섭고 어두운 길


야자를 하느라 하교시간이 10시를 훌쩍 넘곤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깜깜한 골목길이나, 운동장, 아파트 주변 등은 위험요소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을 위한 순찰활동이나, CCTV등의 시설 등은 미비하여 쉽게 위험에 노출되게 되고, 위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남학생의 경우라면, 어느 정도 대처를 할 수 있겠다지만,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학생의 경우금품을 갈취당하는 것 이외에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할 수 있는 만큼 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이 필요한데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

학생들 스스로는..
- 호신기구 소지 (간단한 호신기구 소지로도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해질 수 있다.)
- 간단한 호신술 배우기 

학부모나 학교에서는..
- 학부모 순찰대를 운영하여, 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함. 
- 학교 주변 cctv 설치
- 안전교육 실시

아직 시민기자의 학교 주변은 위와 같은 대처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학생들이 위험한 하교를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에는 주택가가 조성되어 있어 저녁이 되면 으슥한 골목이 만들어 지고, 그 주변에서 담배를 피는  아이들(10대로 보이는)이 종종 보이곤 한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늦으면 늦을수록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겨날 것이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신속하게 대비하여야 겠다. 
"엄마, 아빠 맘 편하게 학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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