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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의 아름다움
버리는 가구 중에 괜찮은 물건이 많이 있어요
2010-06-17 13:04:15최종 업데이트 : 2010-06-17 13:04:1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결혼을 하면서 가구를 새것으로 구입하려고 했지만 배우자의 요구에 의해서 중고매장에서 괜찮은 상품으로 옷장, 화장대, 거실장 등을 구입했다. 
지인들의 말로는 결혼할 때 새것으로 구입하지 않으면 결혼 후에 새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열심히 돈을 벌어서 언젠가는 가구를 새것으로 구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결혼 초에 중고상품을 구입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 가끔씩 버리는 가구들이 쌓여있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가구를 전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되었을 때 가구를 교체하는 것이 통상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형편이 나아져서인지 버릴만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구를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사가는 곳의 집이 좁아서 가구를 들일만한 공간적 여건이 되지 않을 때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오랫동안 사용할 만한 가구임에도 어쩔 수 없이 버리는 것이다. 
집에 필요한 가구가 있을 때 관리사무소 앞을 자주 지나면서 유심히 보고 필요한 고가의 가구를 비용없이 장만할 수 있다. 

재활용의 아름다움_1
얼마전에 구한 버리는 소파, 다리만 수리하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

얼마전에도 관리사무소 앞에 버려진 소파와 책장을 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책을 보관하기 위해서 책장이 필요했고 거실에 있는 소파가 오래되고 가죽이 낡아 헤어져서 새로운 것이 필요했다. 
다행히도 2,3주간 시간적 차이를 두고 책장과 소파를 모두 구할 수 있었다. 관리사무소 앞에서 구한 소파는 가죽 상태가 괜찮았고 다리가 하나 없었다. 가구부속을 구해서 조립만 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의 책을 보관하기 위한 책장은 하얀색의 150cm 높이 정도 되는 책장이다. 외관이 깨끗해서 왜 이 책장을 버렸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 

중고매장에서 이 책장을 구입하려고 하면 5,6만원은 필요했을 것이다. 
과거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세대에 살고 있는 지금은 낡은 가구를 교체하기 위해서 새 가구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하거나 환경적인 요건 때문에 가구를 교체하는 것이 흔하다. 

나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가구를 구입할 수 있어서 좋고 버리는 사람은 별다른 폐기비용 없이 가구를 처분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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