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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천천로 삼거리 교통체계가 바뀌다
2010-07-05 12:31:21최종 업데이트 : 2010-07-05 12:31:2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여기에 신호등 체계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어. 언젠가 큰 인명사고가 나봐야 정신을 차리고 신호등 체계를 바꾸지. 신호등 건널 때마다 아찔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야" 등 시민들의 입에서 거친 말을 쏟아내게 했던 '천천로 삼거리' 교통체계가 바뀌었다.

드디어 천천로 삼거리 교통체계가 바뀌다_1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통섬'

운전자도 놀라고, 보행자도 놀라게 한 잘못된 신호등 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안전에 노출됐던 곳이다.
이곳은 횡단보도 지나 20m앞에서 차량들이 정차할 수 있도록 정지선이 되어있는 곳이다.
보행신호등에 녹색등이 점등되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량들이 횡단보도는 보지 않고 횡단보도를 지난다.  설정되어 있는 정지선만 보고 달려오는 경우에 보행자들이 가슴을 쓸어 내리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무시하고 우회전을 시도하므로 보행자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으며 불편함을 호소하던 곳이다.

늦은감이 있지만 '천천로 삼거리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을 시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1주일 전부터 포크레인이 동원되어 기존의 신호등을 철거하고 새로운 횡단보도를 만들고 우회전 지점에도 안전하게 교통섬이 설치되는 공사현장을 보는 시민들의 얼굴은 한결 밝아보였다.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이번 천천로 삼거리 운영체계는 시민들의 소리가 많이 반영된 것 같다.
가장 문제가 된 차량 정지선과 횡단보도 위치가 잘 선정되었고, 우회전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높게 평가하고 싶다.

드디어 천천로 삼거리 교통체계가 바뀌다_3
이제는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해볼까...

보행자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한 천천로 삼거리 횡단보도를 며칠동안 출.퇴근 시간에 이용을 해본 결과 보행자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모두 안전한 듯 보였다.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약속인 차량정지선과 보행자의 횡단보도, 모두가 만족하고 모두가 안전한 운영체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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