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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은 정말 위험해요
누전차단기 덕분에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요
2010-07-05 19:36:04최종 업데이트 : 2010-07-05 19:36:04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여름에는 집안을 시원하게 하기 위한 것들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에어컨일 것이다. 
자연적으로 온도 조절이 되어 집안이 시원하면 좋겠지만 도심에서는 자연바람으로 집안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에어컨, 선풍기가 여름이 임박해서 날개가 돋은 듯이 판매되는 것이다.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전력소비량이 많아져서 전기요금을 많이 내야한다. 그래서 하루에 겨우 몇분 정도만 에어컨을 가동한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그 시간을 늘이고 싶지만 재정적인 여건을 생각해서 마음껏 늘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누전은 정말 위험해요_1
누전으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누전차단기

그런데 언젠가부터 집안에 설치되어 있는 누전차단기가 떨어지면서 에어컨, 냉장고, 밥솥 등 모든 전열기기들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누전차단기의 스위치를 다시 on에 두고 다시 전기제품을 사용했다. 그런데 30분이 지나서 누전차단기가 다시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느 전기제품에서 누전이 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전기기기들의 플러그를 전부 콘센트에서 뽑은 다음에 하나씩 플러그를 꽂는 작업을 해보았다. 

다른 기기들을 콘센트에 연결할 때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에어컨을 연결하니 차단기가 다시 떨어졌다. 
누전의 원인이 되는 전기제품을 찾았으니 그 제품을 만든 회사 AS센터에 전화를 하니 그 다음날 저녁에 서비스를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음날 저녁 방문한 AS 기사는 제품에도 이상이 없고 누전차단기에도 이상이 없다는 이상한 말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전날에는 에어컨이 연결된 상태에서 누전차단기가 떨어졌지만 AS기사가 방문했을 때는 누전차단기가 이상이 없었다.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어쩔 수 없이 출장비 1만원을 지불하고 AS기사를 돌려보냈다. 

그 다음날 오후가 되어 에어컨을 다시 작동시켜보니 차단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에어컨에 전원이 공급되는 상태에서는 차단기가 아예 올라가지를 않았다. 
지인으로부터 누전을 점검할 수 있는 기기를 빌려 내가 직접 누전인지 확인을 해보았다. 물론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설명을 충분히 들었다. 에어컨에서 누전이 되는 것이 확실했다. 
서비스출장을 왔었던 AS기사에게 원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 왔을 때 제대로 서비스를 했으면 두 번 발걸음을 안 해도 되고 소비자도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것인데 처음 서비스가 제대로 되어 않아 계속 불편을 겪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 

하지만 화를 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다시 AS기사를 불러 점검을 부탁했고 에어컨은 수리가 잘 되어서  사용할 수 있었다.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이 되어 감전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누전차단기 덕분에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에어컨, 누전차단기, 가전제품,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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