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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푹 꺼져 위험해요
빠른 시일내 수원역 북편 인도 구덩이를 보수하길
2010-07-08 20:46:33최종 업데이트 : 2010-07-08 20:46:3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신희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수원역 오거리에서 수원역 북측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좀 멀다 싶은 거리를 걸었다. 

마침 퇴근시간과 맞물리는 시간이어서 수원역 앞을 오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았다. 다른 곳을 볼 겨를이 없이 앞에 가는 사람 뒤통수만 보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땅이 꺼진듯이 내 몸이 휘청거렸다. 나는 깜짝 놀라 엉거주춤 자세를 다시 바로 잡았다. 
인도가 푹 꺼져 위험해요_1
수원역 북편 인도에 파여진 구덩이
인도가 푹 꺼져 위험해요_2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구덩이가 있다.

뭔가 싶어서 땅바닥을 확인해보니 가로50cm, 세로50cm 깊이10cm 정도로 땅이 파여 있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 웬 구덩이인가 싶었는데 조금더 가다보니 또 있었다. 여러개의 구덩이가 파여있어서 그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휘청거리기를 반복했다. 어떤 사람들은 휘청거리면서 비명을 지르곤 했다. 

인도에서 도대체 어떤 공사를 했길래 저런 구덩이가 여러개 있고 왜 보수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었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는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보수해야할 상황이 되면 이른 시기에 보수가 된다. 

그런데 수원역 북편 인도에 있는 구덩이는 보행자들에게만 눈에 띄니 보수를 하려면 시민들의 제보가 있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뒤로 그 길을 지나갈때면 항상 주의를 한다. 하지만 처음에 내가 구덩이에 빠졌던 것처럼 바닥에 무엇이 있는지 신경 안쓰고 앞만 보고 가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휘청거리길 반복했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 구덩이가 있으면 자동차가 손상되거나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 하지만 인도도 마찬가지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수가 적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람들의 수가 많으면 바닥을 볼 수가 없고 자칫 허리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발목이나 무릎을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인도가 푹 꺼져 위험해요_3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구덩이가 있는 인도다.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하는 시민들이 인도에서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빠른 시일내에 수원역 북편 인도에 있는 구덩이를 보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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