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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2010-07-08 22:07:06최종 업데이트 : 2010-07-08 22:07: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어제 저녁메뉴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재래 시장을 찾았다. 재래시장을 한바퀴 돌고 두번째 도는데 생닭이 눈에 띄어 저녁메뉴는 가족들에게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삼계탕용 생닭을 고를때는 닭 목이 길게있는 것을 골라야 좋고 몸무게는 1.5kg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목이 긴 것은 국산이고 목이 짫거나 없는것은 수입산이고 또 닭껍질이 잘 벗겨지면 생닭이고 잘 안벗껴지면 한번 얼었던 닭이다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_1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_1
삼계탕 재료로는 생닭 1마리에 찹쌀 반컵 수삼 2뿌리, 밤과 대추는 8-10개, 물.소금.후추 약간씩을 준비 하고  찹쌀은 3시간 정도 불려 놓는다.  
닭은 목 부분, 날개 밑부분  꽁지 부분은 지방 덩어리 이므로 잘라 내고 뱃속까지 깨끗이 씼어 핏물을 뺀 다음  닭 뱃속에 찹쌀을 넣고 닭 양쪽에 칼집을 내 다리를 서로 엇갈리게 끼우거나 아니면 두 다리를 실로 묶으면 된다.
 
이것이 불편하면 깨끗한 베주머니나 국물 멸치우려내는 조그마한 용기를 사용해도 되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물속에 찹쌀을 넣어도 무방하다. 

일반 솥에 닭이 물에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준비해 놓은 밤 대추 마늘 인삼을 넣고 중불에서 20분, 약불에서 30분 정도 끓이면 된다. 은행과 함께 끓여도 좋다.

닭을 오래 끓이면 국물은 맛있지만 고기가 맛 없기 때문에 50분정도 끓이는것이 좋다. 처음부터 센불에 끊이면 육즙이 안나와서 국물이 맑게된다. 서서히 끊여야 국물도 뽀얗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_3
누드삼계탕
처음부터 기름을 제거 하면 맛이 적기 때문에 끊이는 중간 중간 기름을 제거 해야된다. 나는 원기를 돋워주는 인삼을 넉넉히 넣고 닭껍질은 몸에 안 좋다고 해 껍질은 전부 제거한 후에 요리를 한다. 

찹쌀 대추 마늘은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 시켜준다. 
혹 집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황기를 넣어도 좋고 장이 약한사람은 찹쌀과 마늘을 많이 넣고 끓이면 위장이 따뜻해져 설사를 멈추게하고 찹쌀은 소화를 돕는다.  

삼계탕을 만들때 주의할 점은 인삼은 열을 올려주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삼을 빼놓고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마늘을 넉넉히 넣어야 잡냄새도 없고 제맛이 난다. 

만약 마늘이 싫으면 생강을 약간 넣어도 된다. 소금을 미리 넣으면 국물이 졸아 들면서 짜질수 있으므로 먹을때 간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삼계탕을 용기에 담아 파를 듬뿍 넣고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서 작년에 담은 새콤하게 잘 익은 김장 김치와 소주와 함께 식탁에 올려 놓으니 식구들은 땀을 흘리며 맛있게 먹어주었고 난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과 방울 토마토를 준비했다.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_2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_2
내요리를 맛있게 먹어준 가족에게 초복에 다시 한번 더 삼계탕을 만들어 올 여름 가족들의 무사히 넘어갈수 있게 건강을 지켜져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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