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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주차마을에서 환경을 생각하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생활속의 녹색운동에 동참해야
2010-06-20 23:20:02최종 업데이트 : 2010-06-20 23:20:0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장안구 송죽동 정조로 1110번길에는 아름다운 마을길이 있다.  녹색주차마을이다. 

예전엔 좁은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없는 주차환경이 매우 열악한 동네였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높은 담장을 걷어내고 정원을 개방하고 주차장을 확보한 것이다. 

정원수가 길거리로 나오고 자가용 자동차는 정원으로 들어가고, 벽 하나 허문 것뿐인데 정원은 두 배로 넓어지고 집집마다 주차장이 하나씩 생겼으며 아름다운 녹색주차마을로 변모했다. 

녹색주차마을에서 환경을 생각하다_1
담장을 허물고 정원을 주차장으로 만든 집

도로를 S라인으로 설치하고, 기다란 벤치도 만들어 이웃끼리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가을이 오면 감나무에 붉게 감이 익어갈 때에 이웃사랑도 익어 갈 것이다.

우리네 마음의 벽도 허무는 녹색주차마을의 확산은 해피수원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다.

녹색주차마을에서 환경을 생각하다_2
녹색주차마을 S라인 녹색거리

녹색주차마을에서 환경을 생각하다_3
이웃끼리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벤치 설치

앞으로의 우리의 삶은 녹색이라야 한다. 정부의 정책도 녹색성장이다. 녹색성장시대에는 친환경 산업만이 살아남는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인 것이다. 성장발전 정책 중에 환경영향평가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추진 할 수 없는 시대다. 지금 4대강 문제도 신도시 건설 문제도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여야 한다. 지난해 우리정부가 이산화탄소를 2020년까지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한국조세연구원에 탄소세 도입 시기와 방법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가 나오면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탄소세 도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당장 각종 석유류나 공산품 가격에 탄소세가 포함되면 물가가 올라 국민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소득 대비 에너지 소비 지출 비중이 높아 저소득층이 더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로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어 탄소세 도입은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봐도 좋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관련 세제를 환경세로 통합하면서 탄소세 범위와 기능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에너지를 많이 쓰는 만큼 탄소배출량이 많아지므로 환경이 훼손되는 만큼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을 가꾸어 나가는 생활속의 녹색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녹색주차마을, 녹색운동, 환경,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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