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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싱가폴 암드포스 잡고 부진의 늪 탈출
염기훈 복귀 2골 신고, 6-2 대승!
2010-04-28 09:08:51최종 업데이트 : 2010-04-28 09:08:51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블루윙즈가 허난 졘여 덕분에 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 진출했다.

수원, 싱가폴 암드포스 잡고 부진의 늪 탈출_1
사진/수원 블루윙즈 축구단

수원은 27일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에서 싱가포르 암드포스에 염기훈(2골), 호세모따(2골), 이현진, 곽희주의 연속골로 6-2 대승을 거두며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했다. 

수원은 경기 시작하기 무섭게 공격력을 발휘했다. 조원희가 이동식이 나선 허리라인이 중원장악에 나섰고, 왼쪽 윙어 이현진이 발 빠른 돌파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선제골을 올린 쪽은 오히려 암드포스였다. 수원의 플랫 4를 허문 기습 스루 패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공을 잡은 암드포스의 페데리코는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다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수원 골네트를 갈랐다. 

일격을 당한 수원은 곧장 전력을 재정비, 골 세례를 퍼부었다. 전반 10분 이동식의 패스를 받은 호세모따의 박스 안 슈팅 작렬이 그 출발점이었다. 2분 뒤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암드포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이현진이 중거리포로 가져가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반 27분에는 수비수 곽희주까지 골 폭죽에 동참했다. 곽희주는 김대의의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다. 호세모따는 전반 37분 송종국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으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수원은 호세모따와 리워이펑 대신 염기훈과 최성환을 투입했다. 그리고 염기훈이 후반시작과 동시에 골을 잡아냈다. 데뷔골을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여승원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염기훈은 수원의 처진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며 팀 공격력에 일조했다. 

암드포스는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반 로브리치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다. 수원은 3점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암드포스에게 압박을 가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염기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암드포스에게 비수를 꽂았다. 결국 수원이 암드포스를 잡아내고 G조 선두로 재차 올라섰다. 

이로써 ACL 16강전 대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다. G조 1위가 된 수원은 E조 2위 싸움을 펼치는 베이징 궈안, 가와사키 프론탈레 중 한 팀과 5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한다. 일찌감치 E조 1위를 확정한 성남 일화는 같은 날 G조 2위 감바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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