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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강사 봉사단과 함께하는 ‘치매극복 같이 가치 캠페인'
광교노인복지관 추석 및 노인의 날 행사
2023-10-04 14:08:51최종 업데이트 : 2023-10-04 14:08: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치매자가진단테스트를 하고 있다.

치매자가진단테스트를 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은 9월 26일 추석(9. 29.) 및 노인의 날(10. 2.)을 맞아 또래강사 봉사단과 함께 '치매극복 같이 가치 캠페인'을 복지관에서 열었다. 이날 어르신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어르신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하여 어르신의 건강한 노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복 주머니 팔찌와 나비 팔찌를 선택해서 만들기를 한다.

복 주머니 팔찌와 나비 팔찌를 선택해서 만들기를 한다.


1부는 10시~12시, 2부는 12시~14시 진행되었다. 참여 종목을 보면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 치매 바로알기 O, X 퀴즈, 인지 보드게임, 팔찌 만들기 체험, 소감 작성하기, 수지침 봉사 참여, 현재의 사진으로 과거의 모습 찾는 사진 찍어주기, 현재의 사진을 3개의 형상으로 찍어주기 등이다. 당일 비가 내린 탓에 실외 행사를 실내에서 진행하다 보니 현장이 다소 비좁아졌다.

 

인지 게임을 하고 있다

인지 게임을 하고 있다.


캠페인 장소에 도착하니 치매 자가 진단하는 곳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는 인지장애 기능 평가도구(KDSQ-C) 설문지를 활용해 치매 자가 진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6점 이상 나오면 해당자에게 프로그램 연계를 권유한다. 참여자에게는 미니밴드 구급함을 증정한다. 생각 외로 6점 이상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음은 치매 바로 알기 O, X 퀴즈이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치매 예방법 체험을 위한 O, X 퀴즈가 열렸다. 치매 바로알기 퀴즈 중 3가지를 뽑아 그 중 2개를 맞추면 인지 게임 및 체험(팔찌 만들기)을 할 수 있는 체험권을 증정한다. 정답을 잘 모르는 참석자들이 많아서 진행자 도움을 받았다. 인지 게임 후에는 나비 팔찌 만들기와 복주머니 팔찌 중 선택해서 만들 수 있다. 여기를 통과하면 수지 뜸뜨기도 해준다. 
 

수지 뜸을 뜨고 있다.

수지 뜸을 뜨고 있다.


수지 뜸뜨기를 하는 곳에 들렸다. "무엇을 하세요?" 하고 뜸을 뜨기 위해 앉은 조항금 어르신에게 물었다. 그는 "수지 뜸을 뜨는데 기분이 매우 좋네요. 몸에 좋겠지요. 수지침 뜸에 관심 있어요." 하고 말했다. 또한 김진석 어르신은 "건강해지는 것 같아 좋아요. 뜨거울 것 같았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고 시원해요." 하고 말했다.

 

사덕원 광교노인복지관장의 인사말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장의 인사말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장은 "노인의 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재미난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놀이도 하고 치매 및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 재미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져서 기분 좋다.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잘 섬기겠다."라고 말했다.

 

'老(노)인이 아닌 Know(노)인' 부스

'老(노)인이 아닌 Know(노)인' 부스

젊었을 때의 사진을 찍어주는 곳에서

젊었을 때의 사진을 찍어주는 곳에서


노인 인식 개선 캠페인은 '老(노)인'이 아닌 'Know(노)인'이다. '노인은 우리가 돌봐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후배시민을 이끄는 우리는 선배시민이자 우리사회의 구성원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노인 인식 개선 캠페인은 '밝고 당당하게 노후 여가를 즐기는 Know人이다'라는 노년 상을 내세우고 있다.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본인의 젊었을 때 모습으로 사진이 나오는 곳도 있었다. 사진을 찍고 1시간쯤 지나서 가면 현재의 모습과 젊었을 때 사진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곳에는 현재의 모습사진을 3컷으로 나누어 찍어 주는 곳도 있었다.
 

또 맞은편에서는 옷을 1품목당 1,000원씩 한다. 빨래비누 4장에 1,000원하고 생필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떡메를 쳐 만들어서 맛을 보게 한다

떡메치기를 해서 만든 떡을 먹어보는 참여자들


떡메치기를 하는 곳으로 갔다. 떡을 메칠 수 있는 공간이 적어서 불편하긴 해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떡을 만들어 주면 모두들 맛있게 먹고 있다. 비가 오는 날씨라 무대라 할 것도 없지만 인파가 많은 곳으로 가보니 노래하고, 춤추고, 북치고, 장구 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고무신 차기를 하고 있다

고무신 차기를 하고 있다

 

다시 지하1층으로 내려갔다. 전통놀이 한마당이 벌어지고 있었다. 고무신 차기를 한다. 이곳에는 가운데 동그라미 안에 '50'이라는 숫자에 신발이 들어가면 엽전을 두 냥 준다. 모두들 발에 신을 걸치고 정신을 가다듬어 던져 넣는다. 그런데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나보다. 필자도 한번 던져 넣는데 잘 들어가지 않았다. 이곳에서 엽전을 모아가지고 옛날 과자를 바꾸어 먹는 거다.
 

딱지 치기를 하고 있다. 하나 뒤집어면 엽전 1냥을 준다.

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딱지를 뒤집으면 엽전 1냥을 준다.


다음은 딱지치기이다. 딱지를 맞추어서 넘기면 한 장 넘기는데 엽전 한 냥씩 준다. 이건 그래도 쉽다. 또 한 곳에는 제기차기를 한다. 두 개 차면 한냥 주고 세 개 차면 두 냥이다. 그건 그래도 나이 들어 발이 무겁긴 하지만 두세 개 정도는 쉽게 차지는 것 같다. 그리고 전통 윷놀이를 하는 곳에 왔다. 윷을 커다랗게 만들어서 던지기를 하고 있었다. 둘씩 짝을 지어서 한다. 이기면 한 냥을 준다. 이렇게 해서 엽전을 벌어서 재래 과자를 사서 먹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행사 한 곳에 전통놀이 한마당부스가 있었다. 이곳에는 '만족하셨나요?' 하는 설문조사 안내판이 있었다. 하트가 많이 붙어 있었다. 모두들 만족한 모습으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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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치매예방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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