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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지구를 지키는 지구인이 될 수 있어요!
쓰레기가 보물이 되는 곳, 수원 자원수집샵#re100을 소개합니다
2023-09-11 13:11:01최종 업데이트 : 2023-09-11 13:10:56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수원시 팔달구 향료로 115, 1층에 위치한 자원수집샵#re100의 모습이다.

수원시 팔달구 향료로 115, 1층에 위치한 자원수집샵#re100의 모습

 

이제 쓰레기를 힘들게 버릴 필요가 없다. 쓰레기가 자원이 되고, 돈이 되는 이 곳, 수원 자원수집샵#re100으로 가져 오면 된다.

 

수원 자원수집샵#re100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15, 1층에 위치해 있다. 지난 8월 19일 토요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추후에는 평일에도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수원 자원수집샵#re100은 수원 시민들이 깨끗하게(비우고-헹구고-분리하여) 관리한 재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수집하는 곳으로, 100% 재활용 되도록 하기 위한 자원순환문화 활성과 공간이다. 그렇다면 수원 자원수집샵#re100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깨끗이 분류한 재활용품을 가지고 수원 자원수집샵#re100으로 방문한다. 둘째, 처음 방문했다면 회원가입을 한다. 수원 자원수집샵#re100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데, Play 스토어와 App 스토어에서 CO2CO를 검색한 후 앱을 다운로드해서 회원가입을 할 수도 있다.

 

회원가입을 하는 방법 (1)

회원가입을 하는 방법  

회원가입을 하는 방법 (2)

회원가입을 하는 방법 


셋째, 활동가에게 회원명과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접수를 한다. 넷째,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수거대에 직접 가서 분리 배출을 한다. 다섯째, 당일 배출량을 확인한다. 여섯째, 10,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교환 신청을 한다. 수집 품목은 플라스틱은 투명 페트병과 PET, PE, PP, PS가 있다. 단, OTHER은 제외이다. 금속은 알루미늄 캔과 철 캔이 있으며 섬유로는 의류가 해당된다.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곳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곳

 

수원 자원수집샵#re100에는 수원시의 제로웨이스트샵 지도가 있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지도 또한 버려진 폐폐트병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원단으로 제작된 현수막이라고 했다.


수원시 제로웨이스트샵 지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제로웨이스트샵 지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에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매장의 제품을 전시해 놓아 업사이클링 제품의 종류들을 볼 수 있는데,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 전산 작업이 끝나면 이 곳에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료를 마신 후 버리는 페트병의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는데, 이 병뚜껑들을 갈아서 녹이면 수원이 캐릭터도 만들 수 있고, 화분과 반려동물 배변봉투 케이스, 받침대와 페트너 등도 제작할 수 있다.


플라스틱 뚜껑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플라스틱 뚜껑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삼베수세미, 지난 150년 동안의 지구 평균 온도 상승변화를 보여주는 스트라이프와 양말목으로 만든 장식품, 빗자루,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업사이클링 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업사이클링 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와 중에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한 가득 가져오는 가족도 있었고, 세제를 다시 채우러 오는 개인도 있었다. 용기를 가져 오면 세제를 채울 수 있는 '다시 채움'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었다.

 

다시 채움 공간

다시 채움 공간

 

현재 6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업사이클링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꼭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미션에 성공하면 업사이클링한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미션에 성공하면 업사이클링한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영통구에서 온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색깔별로 모으고 있는데, 다음 주에 꼭 가지고 나와서 미션을 수행하고 싶다고 했다.  

 

앞 쪽에는 수원의 마스코트 수원이 캐릭터가 그려진 연이 있었는데, 김기강 활동가에게 물어보니 보통 쉽게 찢겨지거나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 소재의 연이 아니라, 여러 차례 사용 가능하며 접어서 보관도 가능하다고 직접 시범을 보여 주었다.

 

김기강 활동가가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고, 수차례 사용할 수 있는 수원이 연을 보여 주고 있다.

김기강 활동가가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고, 수차례 사용할 수 있는 수원이 연을 보여 주고 있다.


김기강 활동가는 수원 자원수집샵#re100이 향후에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고, 마을에 힘을 주는 역할까지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요즘에는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전 UN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으며 지구가 끓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 했다"라고 밝힌 것처럼 기후 위기는 심각해졌다.

 

더 이상 쓰레기를 쓰레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자원으로 활용하여 선순환하는 것이야말로 환경을 위한 작은 발돋움의 시작이라고 본다.  

 

주차는 수원성결교회 공유주차장에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팔달산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010-6837-6738), 경기환경운동연합(070-8276-7973), 수원환경운동연합(031-223-7938)로 하면 된다.

권선미님의 네임카드

자원수집샵, 수원 자원수집샵#re100, 기후위기, 환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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