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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2동 주민과 함께 한 '대유평축제 및 대유평111마르쉐 행사'
정자2동 주민자치회, 연초제조창 공장 '대유평공원'에서 축제 펼치다
2023-09-13 11:11:03최종 업데이트 : 2023-09-13 11:11:01 작성자 : 시민기자   이태호

정자2동 유용현 주민자치회장이 대유평 축제 및 마르쉐 행사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정자2동 유용현 주민자치회장이 '대유평 축제 및 대유평111마르쉐'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정자2동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수원시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대유평 축제&대유평111마르쉐' 축제를 개최했다.

수원시문화공간 111CM은 30년간 국가 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오던 수원연초제조창 공장을 수원시가 개·보수해 시민에게 개방한 곳이다.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축제에서 우쿨렐라 연주로 시작해 댄스스포츠, 기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등이 펼쳐졌다. 유용현 정자2동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사도 있었다. "일상에 문화라는 활력소를 넣어 문화 및 예술을 즐기고 널리 알리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대유평축제&대유펑111마르쉐' 행사명으로 개최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통해 마을의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축제를 축하하는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축제를 축하하는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축제장에는 플리마켓 및 로컬 마켓, 체험부스, 특별공연 등이 이어졌다. 플리마켓에서는 '나눠쓰고 다시쓰자'라는 슬로건 아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의 줄임말)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로컬마켓 구역에서는 수원 청년들이 신선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전시하며 지역 공동체 살리기에 나서고 있었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는 많은 주민들로 붐볐다. '수원이가 알려주는 EM'이라고 적힌 부스에 들어가 보았다. 'EM'이란 환경을 맑고 푸르게 하는 친화경 유용 미생물이다. 화초 잎과 뿌리에 뿌리면 식물이 튼튼해지고 병충해가 방지되며, 생활악취가 제거되어 신발장, 화장실, 냉장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설거지할 때도 기름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하니 가정생활에서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보인다. 

`수수한 家'라는 포스터가 붙은 구역에서는 막걸리 시음을 했다. 주모에게 '수수한 家' 뜻에 대해 물어보았다. 술과 어울리는 소박한 맛이라고 말한다. 한 잔을 직접 마셔보았다. 어린시절 많이 먹어보던 수수한 맛이다.

시민들이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행사장에서 플리마켙에서 운영하는 정자2동의 아나바다 생활용품, 아기용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시민들이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행사장에서 플리마켓에서 운영하는 정자2동의 아나바다 생활용품, 아기용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체험부스는 11개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EM 체험 및 쿠키 체험, 토피어리 등 다양하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무엇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쿠키부스에서는 유아들이 손에 밀가루를 범벅한 채 열심이다. 쿠키 모양이 잘 나왔는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한 쪽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었다. 초등학생이 마네킹의 가슴을 압박하면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었다. 행인이 도로변에서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을 하여 살리는 언론 보도를 본 적이 있다. '나도 교육을 받아야지' 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해 반성했다. 
 

초등학교 여학생이 마네킹 가슴을 열심히 압박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

초등학교 여학생이 마네킹 가슴을 열심히 압박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수원의 TOP 공연팀들이 노래와 연주를 하였다. 옆 쪽에서는 남녀 보컬팀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현장에 앉아 있는 시민들도 노래를 함께 불렀다. 밖에서는 하이하이 치어리더팀이 색소폰 연주에 맞춰 경품 추첨을 하고 있었다. 정자2동 대유평 즐거운 축제날이다.

이처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은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변화된 곳이다. 이곳에서 문화예술 가치를 발견할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지속 열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14일에는 수원시립공연단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인근에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실감했다. 


수원시 복합문화공간111CM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을 관람하거나 부대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69-3760~4)로 신청하면 된다. 

쿠키부스체허에서 유치원생들이 자르고 붙이고 무엇인가 만들고 있다.

쿠키부스 체험에서 유아들이 체험하고 있다.


111CM 홈페이지:  www.swcf.or.kr/11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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