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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문화생활권 동행공간 '선가람'에서 명상을
동행공간 선가람 '도심 속의 도심' 치유 프로그램 진행
2023-09-14 10:41:35최종 업데이트 : 2023-09-14 10:41:3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도심 속의 도심, 동행공간 선가람에서 이뤄진 명상 프로그램

도심 속의 도심, 동행공간 선가람에서 이뤄진 명상 프로그램


'동행공간'은 문화도시 수원과 동행하는 공간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지속가능한 인문활동을 하는 거점 공간이다. 수원 내 동행공간은 15분 문화생활권을 지향한다. 15분 거리에서 갈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아지고, 문화활동이나 예술활동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문화공간을 통해 꿈꿨던 공간을 일상적으로 실현할뿐더러 다채로운 공간의 일상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목적이 있다. 또한 수원 내 문화공간 운영자들의 지역 소속감과 네트워킹을 통한 교류의 환경을 만들어나간다. 광교, 영통, 서수원, 북수원, 화성생활권 총 5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지역주민들과 지속가능한 인문활동 공간을 운영하도록 장려한다. 

차를 마시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

차를 마시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


2023 동행공간 프로그램은 문화도시수원 홈페이지에서 소개되어 있다. 하반기에도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중 북수원 생활권역에 위치한 '치유가 되는 쉼 선가람' 요가·명상원에서 진행하는 <도심 속의 도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9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5주차로 진행되는 과정은 '몸으로 만나는 마음의 모양'이라는 부제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몸을 감각하면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동행공간 '선가람'의 아란야 원장은 "명상의 원리와 함께 실제 경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몸과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명상은 선택적 주의능력을 키워준다

명상은 선택적 주의능력을 키워준다



현대인들은 복잡한 마음과 스트레스 상황 등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 거기다 몸의 다양한 질병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원인 모를 병이 많아진다.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의 심리적 장애는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그렇기에 몸과 마음을 함께 다루는 여러 가지 치유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다. <도심 속의 도심>은 명상을 기반으로 한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총 5회기로 운영되는데, 1주차는 '명상과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2주차는 '감각인지의 정의와 몸을 통한 경험', 3주차는 '감각인지의 구조, 그림과 언어로 구조화 잡기', 4주차는 '자신의 감각에 대한 감정, 생각, 언어의 구조화', 5주차는 '자신의 모양으로 세상 밖으로 나가기' (강원도 오세암 걷기명상)으로 이어진다. 9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주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7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치유가 되는 쉼 선가람' 요가·명상원

'치유가 되는 쉼 선가람' 요가·명상원



온화하게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서 차를 함께 마시며 자기소개를 하면서 배움이 시작되었다. 참가한 이유는 각기 달랐다. 마음의 평온함을 찾고 싶어서, 요가를 배우지만 명상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함께 하는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서 등 다양한 목적을 밝혔다. 신체를 단련하거나 지식을 채워나가는 교육기관 등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공부하는 곳은 드물다. 종교적인 목적보다도 내적 수련을 위해 명상을 배우고 심리를 공부하면서 자신을 탐구해나가게 된다. 우리가 평생 동안 배워나가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일반적으로 명상은 주의집중력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안을 감소하고 명료한 정신 상태를 얻게 된다. 질병이나 스트레스 치유 효과도 검증되었다. 두려움에 대한 도피-도망 반응을 할 때 편도체가 활성화되면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신체를 긴장시킨다. 하지만 평온할 때는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이루며 공감과 연민의 마음이 커질 수 있다. 

5주 프로그램으로 명상을 경험하는 시간

5주 프로그램으로 명상을 경험하는 시간


명상은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온 몸의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짧게나마 몸에 대한 자각을 하는 실습이 있었다. 

"눈을 감고 호흡을 하면서 자신의 몸에서 강하게 에너지가 느껴지는 부분에 손을 대고 느껴보세요.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을 안아주듯이 꼭 포옹하고, 아기의 요람에 누워서 흔들흔들 하듯이 몸을 좌우로 움직여 보세요." 

이러한 방식으로 눈으로 감고 자신의 몸을 알아차리면서 지금 이곳에 머물 때 편안함, 위로, 안정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안내자의 온화한 목소리에 따라서 모두가 잠깐이나마 휴식하는 시간이 되었다. 모두가 자연스러운 몸의 이완을 느끼며 평온한 쉼을 느낀 시간이었다. 

문화도시수원 동행공간 프로그램은 각각의 공간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다. 아직 모집중인 동행공간도 있으니 홈페이지 혹은 개별문의로 참여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동행공간 프로그램 안내)
https://www.swculture.or.kr/base/board/boardProgramList?boardManagementNo=13&menuLevel=3&menuNo=114&search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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