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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상, 변화와 만남', 경기도 어르신 작품 공모전 시상식 성대하게 열려
90여 점의 빛나는 작품,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 전시
2023-09-05 16:03:50최종 업데이트 : 2023-09-05 16:03: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경기 아트센터 지하 갤러리에서 주요 내빈들이 전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기 아트센터 지하 갤러리에서 주요 내빈들이 전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새로운 일상, 변화와 만남'이란 주제로 펼쳤던 '2023년 경기도 어르신 작품공모전' 시상식이 4일 오후 2시부터 수원에 있는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모두 4개 분과를 망라하여 각 분야별 시상식을 가졌다. 경기도(경기복지재단) 주최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개최된 어르신 작품공모전은 어르신 문화 즐김 사업 중 한 분야이며 경기도 거주 어르신의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라는 사회적인 의미 확산을 꾀하고 지원하는 노인 정책 복지사업이다. 2시가 되기 전 경기도의 각 시·군에서 수상자와 가족, 관계 기관에서 축하을 하기 위해 이곳으로 모였다. 사회자의 시원한 멘트로 식장 분위기가 한결 살아났다.

식전 행사로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의 어울림 중창단이 공연을 했다.

식전 행사로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의 <어울림 중창단>이 공연을 했다.


식전 공연으로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의 어울림 중창단이 선보였다. 이 팀은 노래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팀으로 수준 높고, 품위 있는 노래로 식장을 빛냈다. 남성 2명, 여성 12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앵콜곡인 '우정의 노래'는 미국 대학가의 응원가처럼 경쾌하여 모두가 하나, 둘, 셋, 손을 들고 "차!"하며 장단을 맞추었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의 대표이사가 격려의 인사말을하고 있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의 대표이사가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본선대회 열기가 대단했다. 오늘은 4개 분야의 입상자를 시상하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고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총 640명의 작품을 심사하여 90명의 작품으로 추리는데 심사위원의 고충이 매우 컸다"라고 말했다. 4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했던 심사위원도 맨 앞자리에 함께 했다.

문예 부문 수상자와 함께 기념 촬영하다

문예 부문 수상자 모두가 수상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다.


제일 먼저 문예 부문으로 대상을 수상한 정의정(작품명 발효화) 씨가 나와 대표로부터 상장을 받았다. 수원의 광교노인복지관에서 꾸준히 갈고 닦은 결과였다. 이어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13명이 수상했다. 특히 유기선(여, 75세 광교동) 어르신은 "소나무 한 그루 옮겨 심는 일이란 제목으로 처음 응모했는데 입선해서 영광"이라고 했다. 남편과 함께 식장에서 나와 기쁨을 함께 나누었고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 
 
미술 부문 대상 작품 목단꽃(배정환 작)

미술 부문 대상 작품 목단꽃(배정환 작)


이어지는 미술 분야 역시 대상인 '목단꽃(배정환 작)'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15명이 수상했다. 서예 문인화 부문에서는 17명이 수상했다. 사진 부문에서는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상장과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은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입선은 10만 원이다. 상금보다는 작품을 향한 열정이 돋보였다. 수상자 가족의 환호와 응원, 꽃다발, 관련 기관에서 축하를 하기 위해 모여들어 장내는 완전 축제의 분위기였다. 

수상자, 축하객, 재단 관계자, 기관 등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수상자, 축하객, 재단 관계자, 기관 등 모두가 한 마음이었다.


사진 분야에서 처음으로 응모하여 입상을 한 수원시민 안숙(여, 68세 광교동) 씨도 약간은 상기된 모습이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지하의 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전시회 오픈식을 했다. 주요 내빈과 각 부문대상 수상자와 함께 테이프를 커팅 했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지하 갤러리에서 전시 테이프 커팅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지하 갤러리 전시 테이프 커팅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어서 모두가 전시된 작품을 돌아보았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이었다.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도 했다. 작품 관람 후 박명록에 입상자를 격려하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게시해 놓는 코너도 있었다. 지하 갤러리가 그리 좁은 편은 아닌데 90여 점의 작품이 갤러리에 꽉 찼다.

여러 작품을 둘러보며 감상하고 있는 참석자들

여러 작품을 둘러보며 감상하고 있는 참석자들


한편, 이번 작품의 1차 전시는 9월 4일부터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메쎄홀에서 문화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꾸준한 작품 활동은 어르신들을 행복으로 이끌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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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공모전, 경기 아트 센터, 갤러리, 대상, 경기복지재단,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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