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시민을 평등하게 평등을 단단하게" 양성평등 우리가 만들어요
제28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2023-09-07 14:59:56최종 업데이트 : 2023-09-07 14:59: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양성평등 주간 입상자들과 관객들

양성평등 주간 입상자들과 관객들


'제28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이 지난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특례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으로 지정된 기념 주간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일상 속 평등가정' 영상을 시청했고, '수원시 여성상' 시상식과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퍼포먼스 카드 섹션이 펼쳐졌다. 

 

'이래서 새빛 수원가족' 영상 수상작을 보고

'이래서 새빛 수원가족' 영상 수상작을 보고


이날 상영된 '양성평등주간 수원 평등가족 영상 공모전' 수상작품 중 김지형 작품 '이래서 새빛 수원가족'은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김해인 작품의 신발 이야기 '힐 구두'도 인상 깊다. 영상에 의하면 세상에 많은 신발들이 있다. 보통 힐은 주로 여성들이 신는다. 힐은 꼭 여자만 착용 해야하나? 아니다. 남성들도 신을 수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나서서 세상의 시선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이진미 작품의 '오늘부터 양성평등'은 가정에서부터 양성평등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설파한다.

실내를 꽉 채운 관중들

대공연장을 꽉 채운 관중들


양성평등 영상에는 아이들이 참여한 작품들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들을 작품들로 풀어낸 것을 보았다.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구나' 하는 작품들도 있었고, '아, 이건 좀 잊고 있었네' 하는 내용도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수원시민들이 함께 힘을 보태주면 뜻깊은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소진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 뿐 아니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하 많은 의원들이 참석하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지역을 위해서 여러가지로 애쓰고 있는 우리 모두가 아닌가 한다.
 

이날 '수원시 여성상'은 수원시 여성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원 여성에게 수여되었다. 양성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부문 수원시장상은 선영미 사)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장 이길자 수원시 소상공인사권 연합회장 전현 법문화아카데미 시민로스쿨 여성회장 윤용순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재무 등 4명이 수상했다. 수원시의장상은 한은경 사)대한어머니회 수원시지회장과 김경은 수원시여성리더회 사무총장 2명이 수상했다.

 

여성상 수상자 전현과의 인터뷰

여성상 수상자 전현과의 인터뷰


여성상을 수상한 전현 씨에게 수상소감을 물었더니 "앞으로 더 큰 봉사로 보답하고자 한다.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다. 봉사를 하고나면 뿌듯하고 보람을 많이 느낀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봉사를 많이 해야 되겠다."라고 말했다. 

 

소진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빛나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여러분 모두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여성의 힘이 크다. 생각을 바꾸고 기존 틀을 깨고 육아는 남녀 모두가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빨리 만들어가야 한다. 양성 평등도 여성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할 수 있다. 정부가 엄마 품처럼 조금씩 떼주면 멀지 않아 양성평등의 외침의 날이 축제의 날로 태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양성평등 구호를 시민을 평등하게 평등을 단단하게 외친다.

수원특례시 양성평등 구호를 시민을 평등하게 평등을 단단하게 외친다.


카드섹션도 눈길을 끌었다. 들어올 때 받은 프로그램의 뒷면을 보면 '시민을 평등하게 평등을 단단하게'라는 양성평등 모토가 기록되어 있다. 카드를 펼쳐들고 사회자가 앞에 세 글자 "시민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평등하게"를 외치고, 다시 사회자가 "평등을"을 외치면 "단단하게"를 모두 외쳤다. 


명사 특강은 권일용 교수의(범죄 프로파일러) '여성 & 1인가구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한 특강'이 있었고, 이어서 이상우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평등한 조직문화로 이루어진 성평등한 일터. 성별임금격차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때문일까요?

평등한 조직문화로 이루어진 성평등한 일터. 성별임금격차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때문일까요?

성평등 성차별 벽돌깨기

성평등 성차별 벽돌깨기

 

날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외에도 수원SK아트리움 행사장 야외입구에서 YWCA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 퀴즈 & 양성평등 4행시 짓기' 등 10여 개의 체험부스가 열렸다. 

"성별임금 격차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어떤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한 여성이 "남성이 가장이니까 많이 받아야 해"라고 대답했다. 맞는 답은 없다고 말한다. OECD 주요 국가 중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듣고 다소 씁쓸하기도 했다.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이 더욱 시급한 때이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수원SK아트리움 대 공연장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