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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젊음의 그대들이여, 빛나는 꿈을 펼쳐라!
수원특례시 청소년어울림마당 빛여울 축제 개최
2023-09-05 09:39:11최종 업데이트 : 2023-09-05 09:39:37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인계예술공원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여울 축제

인계예술공원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여울 축제
 

 

지난 9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계동에 위치한 인계예술공원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2023 수원특례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춘의 빛인 문화, 청춘에 비친 문화'란 이름으로 빛여울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에 참가한 청소년, 청년 동아리 및 유관기관의 동아리는 전시 및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인 동아리와 수원시 남부소방서 부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 속한 동아리에서 나온 중·고등학생들, 고등학교 각 학과에서 나온 학생들, 그리고 대학교 자체 동아리에서 나온 학생들이 주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수원 대평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손채하 학생은 "학교 동아리 봉사활동으로 참여했다. 동아리 이름은 '합동', 그리고 '함께 참여한다'라는 뜻을 담은 '유나이트'이다."라고 소개했다. '유나이트'는 '줄넘기를 뛰어라'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줄 길이를 랜덤으로 뽑고 그 랜덤으로 뽑은 줄넘기로 이중뛰기 또는 엑스(X)자로 엇걸어뛰기 중에 선택해서 하는 것이다. 물론 성공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대평중학교 동아리 '유나이트'의 줄넘기를 뛰어라! 체험 프로그램

대평중학교 동아리 '유나이트'의 줄넘기를 뛰어라! 체험 프로그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대학생문화기획단에서는 '청춘인 내가 행운아! 네잎클로버 포토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행운을 부르는 네잎클로버를 직접 그려 키링을 만드는 것이다.

 

부스 운영자인 김나은 학생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런 활동들이 있을 때마다 참여하려고 노력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었다.

 

김나은 학생(대학교 3학년)이 네잎클로버 포토키링 만드는 방법을 참여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나은 학생(대학교 3학년)이 네잎클로버 포토키링 만드는 방법을 참여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삼일고등학교 환경과는 '폐유리로 만드는 티코스트' 부스를 운영했다. 환경과 학과에서 나온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실제 해양쓰레기를 활용하여 업사이클링 생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영어 단어인 'Upgrade'와 'Recycling'을 합친 단어로 부산물이나 폐자재와 같은 쓸모가 없거나 버려지는 물건들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예술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티코스트를 만드는 재료로 폐유리를 사용했는데, 폐유리 업사이클의 장점으로는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나무틀에 원하는 폐유리를 골라서 붙인 다음 석고가루와 물을 섞은 것을 부어 굳게 한 다음 긁어내고 닦은 후 말리면 티코스터가 완성된다.

 
폐유리를 활용해 티코스터를 만들었다.

폐유리를 활용해 티코스터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삼일고등학교 제과제빵과 네일미용팀이 운영한 '달콤달콤 꿈의 파티쉐 & 알록달록 네일아트'에서는 컵케이크를 꾸며 보고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었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동아리연합의 '친환경 빨대 팔찌 만들기' 부스에서는 빨대와 마스킹테이프를 활용해서 팔찌를 만들 수 있었다.

  

아주대학교 동아리 '컨저러'는 간단한 마술 체험 공간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선택한 카드가 눈앞에서 모양이 달라지는 신기한 마술을 선보여 참여자들이 환호했다.


아주대학교 '컨저러'의 마술 체험 프로그램

아주대학교 '컨저러'의 마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카드를 뒤집고 있다.

 

매원중학교 수학동아리인 '수학탐탐(수학을 즐기고 탐구하다)'은 '라틴방진의 무한변신-컵받침 & 열쇠고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마방진은 가로, 세로, 대각선을 어떻게 더해도 더한 값이 동일한 수학 배열을 의미한다. 라틴방진은 정사각형 안에 n계의 서로 다른 숫자를 가로와 세로에 한번 씩만 들어가도록 배열하는 것을 말한다. 라틴마방진의 경우, 정사각형 안에 n개의 서로 다른 숫자가 가로와 세로에 한번 씩만 들어가면서, 가로, 세로, 대각선 어떻게 더해도 더한 값이 동일한 수의 배열을 말한다. 조선시대 최석정은 세계 최초로 9차 직교라탄방진을 만들었다. 이를 활용해서 부스에서는 미술과 융합하여 퍼즐을 조립했다.

 

또 권선고등학교 WLBC는 '보글보글 귀여운 배쓰밤 만들기', 천천청소년문화의 집 더블유는 '과거의 걱정, 미래의 빛으로 - 걱정인형 만들기', 청명고등학교 아르스는 '페이스페인팅 체험',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성인봉사동아리 다드림은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등 여러 동아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만든 하나뿐인 그립톡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만든 하나뿐인 그립톡

 

아주대학교 천문 동아리 C.OB.E(코비)는 '태양 관측과 행성 팔찌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동아리 팀원에게 동아리 활동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1993년부터 시작된 동아리인데 개인적으로 밤하늘과 별과 달을 좋아해서 가입했고,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행사들이 있을 때에는 참여해서 관측 봉사를 하기도 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 쪽에서는 행성 팔찌를 만들고, 다른 쪽에서는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했는데 태양 아래쪽 흑점까지도 선명히 보여 시민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주대학교 C.OB.E(코비)의 태양 관측과 행성 팔찌 만들기 부스에서 학생이 행성 팔찌를 만들고 있다.

아주대학교 C.OB.E(코비)의 태양 관측과 행성 팔찌 만들기 부스에서 학생이 행성 팔찌를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할 만큼 참여도가 높았다. 부스 맞은편 쪽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되어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고, 웃음이 가득했던 '빛여울 축제', 참여했던 푸르른 젊음의 우리 청소년들과 청년들 모두 빛나는 꿈을 꾸고 이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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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어울림마당, 빛여울축제, 인계예술공원, 수원시청소년청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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