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헤리티지 콘서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져 
감미로운 음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 음악에 시민들 행복한 주말 즐겨
2023-09-04 14:08:44최종 업데이트 : 2023-09-04 15:59:4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3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펼쳐진 수원화성 연무대

'2023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펼쳐진 수원화성 연무대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 첫 주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2023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펼쳐져 시민들을 행복하게 했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OBS 경인방송이 주관한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지난 2018년 첫 번째로 열렸다. 당시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에서 뿜어나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에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헤리티지 콘서트 더 이상 볼 수 없어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그만큼 지난해 4년 만에 개최된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는 시민들의 볼거리, 즐길거리 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수원화성 연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

수원화성 연무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도 헤리티지 콘서트가 시민들을 찾아왔다. 헤리티지 콘서트가 펼쳐진 수원화성 연무대에 관람석 의자 3,000개를 설치되었다. 오후 7시 30분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석 의자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고, 시민들은 수원화성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긴 수원화성 연무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에서 뿜어져 나온 헤리티지 콘서트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에서 뿜어져 나온 헤리티지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주인공 배다해 가수가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화려하게 문을 활짝 열었다. 
'What a wonderful world' 유엔젤보이스에 이어 '사랑하나' 김필, '케세라세라' 영지, '커피 한 잔 하래요' 폴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종서 밴드까지, 시민들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을 정도로 콘서트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해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해요."


이날 가수들은 감미로운 재즈와 신명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대중가요, 트로트, 뮤지컬 등을 다채로운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특설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조명과 연무대 주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조명이 이루는 조화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빛났다. 

'유산(heritage)'의 의미가 있는 헤리티지 콘서트는 대한민국 수원특례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현장 시민들은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하며 즐거워했다. 

광교마을에 계신 부모님을 소개한 '영지' 무대

광교마을에 계신 부모님을 소개한 '영지' 무대


가수 영지가 광교마을 40단지에 살고 계신 부모님을 소개하며 "수원화성 야경은 세계 최고다. 그리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수원시민들의 행복지수도 세계 최고다. 언제나 수원특례시민과 함께 하겠다"라고 인사를 하고 '빗속의 여인'을 흥겹게 부르자, 시민들은 일제히 손뼉 치며 몸을 가볍게 흔들며 그간 싸여있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렸다.

수원특례시 수원화성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영상으로 저장하며 즐긴 시민들

수원특례시 수원화성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영상으로 저장하며 즐긴 시민들


대한민국 록 음악의 대부인 김종서 밴드가 마지막을 장식하자, 시민들은 아쉬움을 보이며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찜통더위로 유난히 힘들었던 올여름을 말끔히 씻어버렸다고 밝힌 시민은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인 것은 몇 년 만인 것 같다. 이렇게 넓은 수원화성 연무대가 좁아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과 함께 즐긴 콘서트 대만족이다. 앙코르곡으로 부른 김필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좋았다. 가수들의 시원한 음악에 내 몸과 마음이 시원해진다"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펼쳐진 헤리티지 콘서트에 푹 빠져든 시민들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펼쳐진 헤리티지 콘서트에 푹 빠져든 시민들


멋진 콘서트를 시민과 함께 즐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SNS를 통해 "유난했던 무더위를 이겨내진 시민들께 2023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음색 깡패 김필, 고막 남친 폴킴, 아름다운 구속의 김종서 밴드가 가슴 뛰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여신 배다해, 버블시스터즈의 촉촉한 허스키 영지, 천상의 클래식 유엔젤보이스도까지 출동했습니다. 정조대왕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훈련장이 시민들의 행복한 공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종서 밴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종서 밴드'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 '2023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함께 모인 시민들은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힘겹게 이겨낸 여름을 보내고, 풍성함이 물결치는 가을을 맞이했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수원화성, 헤리티지콘서트, 세계문화유산, 감미로운 음악, 대중가수, 경인방송

연관 뉴스


추천 4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