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60회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이 주도한다
행사 한 달 앞둔 지난 8월 31일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의 열어
2023-09-04 13:32:22최종 업데이트 : 2023-09-04 13:32: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60회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0회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0회를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가 약 한 달 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이 '효'로 빚어낸 수원화성에서 매년 펼쳐지는 역사 깊은 문화축제로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및 수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과 미비점 보완 등 점검을 위한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에 대한 회의가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그동안 몇 년 동안 코로나 및 태풍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날 설명회는 먼저 힐링폴링 수원화성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설명,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총감독의 추진위 역량강화 강의, 추진위원회 활동실적 보고 등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순서였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촉직 위원 85명, 수원화성문화제 총감독,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총감독,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국장, 화성사업소장, 관련부서장, 구 행정지원과장, 각 동장, 시 관광과, 문화재단 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맨 앞에서 박수로 격려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맨 앞에서 박수로 격려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0년 행정 역사에서 60년 동안 축제를 이어왔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대단한 일"이라고 하며 "다양하게 시민들이 참여해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송재등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재등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지는 송재등 공동위원장은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 중이다"라고 말하며 "종전에는 능행차를 할 때마다 군부대가 주도했었다. 이번에는 군부대의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고 시민들이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공휴일이 포함되는 3일간이다.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을 주요 무대로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20개의 프로그램 중 11개 프로그램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에 대한 설명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에 대한 설명


축제의 경우가, 주제가 중요한데 '수원동락'을 메인으로 하여 '육십주년', '시민주도', '세대공감' 등 세 개의 키워드를 삼았다.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시민 60명이 혜경궁 홍씨 역할을 맡고, 문무관 역 등 시민 100명이 무대에 오른다. 또 6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혜경궁 홍씨가 탄 가마 '자궁가교'를 재연해 선보인다.

분과별 모임을 활성화하여 축제를 시민주도로 이끌어낸다.

분과별 모임을 활성화하여 축제를 시민주도로 이끌어낸다.


수원시는 행사 60주년을 맞아 63년생이자 만 60세가 되는 60명의 여성을 혜경궁 홍씨로 모집한다. 정조대왕 혜경궁홍씨 선발대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수원 시민들의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는 아카이빙 프로그램, 60주년 기념 드론 아트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 시민과 함께 화성행궁광장 바닥에 수원화성문화제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관내 소재 대학생들이 나례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사람인 '방상시'를 콘셉트로 한 댄스 퍼포먼스 '수원 방상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제열 총감독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오제열 총감독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도재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8일(일)부터 9일(월)까지 2일간 열린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총 59km 길이의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무엇보다 전적으로 날씨가 도와줘야 한다. 5개 분야 총 2,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시민 퍼레이드, 체험 행렬, 재현 행렬, 길놀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성과 함께 행복한 능행차

백성과 함께 행복한 능행차


이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팀까지 따로 신설해 시민추진위원회 화성문화제 홍보단이 44개 동을 순회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자체사업 계획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자체사업 계획


처음 관 주도로 진행되던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바뀌어가고 있다. 처음 54회~55회(2017~2018년)까지는 추진 위원단이 300명 정도였는데, 56회부터 서서히 실질적인 인원으로 추려졌고, 현재는 100명 이하의 시민들이 활동하고 있다. 필자 역시 홍보분과에서 3년간 활동하고 있다. 한편 9월 중순부터는 11월 4일까지 '2023년 힐링폴링 수원화성' 연계 축제가 개최된다. 무엇보다 시민 주도로 이루어지는 대축제에 시민참여가 필수적이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정조대왕 능행차, 추진위원회, 김청극,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