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먹거리 정의를 이야기하다
기후변화,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보며 건강한 대화를 나눈다
2023-08-23 14:27:40최종 업데이트 : 2023-08-23 14:27: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소혜순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장의 강의

소혜순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장의 강의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서수원주민 편익시설 3층 마룻들 홀(관장 정동근, 매송고색로 620, 고색동)에서는 '2023 누구나 기후학과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즌2'가 열렸다. 이 모임은 시민들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부와 모임을 지속하면서 지역에서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희망샘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는 생명밥상 홍영남 활동가

홍영남 생명밥상 활동가가 희망샘도서관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간다. 희망샘도서관에서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공부와 모임으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현황을 알고 이제는 대처해야 한다. 2023년에는 시즌1이 3월부터 6월에 기후위기시대 마을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7월과 8월에는 '기후위기시대의 먹거리'라는 주제로 3회의 강의와 영화이야기, 밥상 나눔이 이어진다.

7월에는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의 온라인 강의가 있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과 먹거리 전환'에 관한 내용이었다. 먹거리 실천은 시스템의 변화가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심각한 기후위기의 양상에 따라 개개인의 실천 또한 절박한 상황임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먹거리를 강조하고 있는 강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먹거리를 강조하고 있는 강사
 

시즌2 두 번째 시간으로 8월 18일에 소혜순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장의 '먹거리 정의를 이야기하다' 강의가 있었다. '기후변화는 곧 식량 위기이다'라는 것에서 출발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만들기에 관한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마을에서 적용해 볼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탄소를 줄이는 다시 만드는 밥상이 챌린저이다.

강좌에 참석한 20여명 모두가 기후변화의 위기감을 공감했고 먹거리 역시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지상 과제임에 입을 모았다. 대부분 젊은이들로, 여성들로 피부에 와닿는 생동감 있는 강의였다. 먹거리는 누구나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를 원한다. 그러나 유해물질, 화학물질이 섞여 불완전한 먹거리가 된다.

먹거리정의 센터는 환경정의 소속이다. 2007년 4월 먹거리 정의 센터를 만들었다. 2000년 산모의 모유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모두가 충격에 휩쌓였다. 먹거리 센터는 마을부엌 연구조사 활동, 환경복지 활동, 생활속 유해물질 반대 운동이 주 활동 영역이다. 

9월 15일 시즌2 마지막 강의는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장의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한 입'이라는 주제로 나와 지구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먹기에 관한 이야기와 밥상 나눔을 해 본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샘도서관의 생명밥상이 진행한다.

생명밥상은 나와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부하고 실천하는 시민 활동가들의 모임이다. 정기모임은 매주 수요일 10시 30분이며 모임에 참여를 원할 경우 희망샘도서관(031-291-6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블로그 희망샘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전경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전경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회차별로 가능하다. 또한 9월 강의 신청자에게는 다큐 '우리의 식생활 멸망을 부르다'를 감상할 수 있는 링크를 받아볼 수 있다. 작은 모임이지만 그 파급효과를 홍보로 확산되길 모두가 기대하고 있고 희망샘도서관의 주무담당인 신선원 팀장도 홍보가 잘 되길 희망하고 있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마룻들홀, 누구나 기후학교, 희망샘 도서관, 기후위기시대, 김청극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