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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배움터, 신기하고 재미있는 스마트폰 교육에 빠져
밤밭노인복지관에서의 정보화 교육, 1기부터 3기까지 열다
2023-08-23 13:56:33최종 업데이트 : 2023-08-23 13:56:2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소수 정예로 교육 효과가 높은 디지털 배움터

소수 정예로 교육 효과가 높은 디지털 배움터


밤밭 노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주 3회 기초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고급반으로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반 6명, 고급반 6명으로 소수 정예를 원칙으로 개별지도를 하고 있어 교육 효과가 높다.

수강생의 수준 차는 있어도 개별 지도를 원칙으로 하고있다.

수강생의 수준 차는 있어도 개별 지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재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만약 디지털을 활용하지 못하면 일상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배제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디지털 교육은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가 함께 한다. 주민 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를 찾아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디지털 역량부터 심화 교육까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밤밭노인복지관 정보화 교육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밤밭노인복지관 정보화 교육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 사용법, 정보문화 소양 등 기초적인 디지털 활용 방법과 소양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서비스 활용 방법, 경제·사회 활동과 연계되는 심화 수준의 과정, 최신 디지털기술 이해 및 체험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기초 과정으로는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등) 사용법, 온라인계정 생성 등 기초적인 디지털 사용법 교육을 통해 디지털을 알고, 친숙해지는 과정이고 생활면에서는 교통, 금융, 공공서비스(복지서비스, 지원금 신청, 정부24)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거나 경제·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프로그램을 익히는 과정이다. 심화과정은 사진 촬영 편집, 동영상 편집 등 스마트폰 및 디지털 교육으로 난이도가 있다. 필자가 지난 금요일 교육에 직접 참여하여 보니 배울 만한 내용이 많았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다. 강의를 담당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김옥남 강사는 "어르신들의 수준 차는 있지만 배우려는 열의가 너무 높아 하나라도 놓칠 수가 없다"고 했다.
 
'나도 전자 문서에 사인할 수 있다' 과정 설명

'나도 전자 문서에 사인할 수 있다' 과정 설명


개별지도로 함께하고 있는 손인순 부 강사 역시 "70대의 어르신이 배우려는 욕구가 너무 강하고 집념이 있어 감동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오디놀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하기, 핸드폰 크롬을 이용한 출석 체크, 나도 전자문서에 사인할 수 있다 등 배울수록 재미있고 매우 신선했다.


개별 지도를 하고 있는 손인순 강사

개별 지도를 하고 있는 손인순 강사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남성 어르신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남성 어르신


아주 먼 곳 영통에서 온 박옥례 어르신(여 75세 영통)은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무료이고 컴퓨터와 스마트 폰에 대해 교육한다기에 왔다"고 하며 "매 시간 헤매기는 하지만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재문 어르신(남 77세율전동)은 "집에서 복지관이 가깝고 배우고 또 배워도 자주 까먹어 자주 와서 배운다"고 하며 맨 앞좌석에 앉아 열심을 내고 배우는 모습이었다. 디지털 배움터는 2023년 4월 말부터 7월 말까지 1기, 8월부터 9월 말까지 2기로 진행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3기가 무료로 진행된다.
디지털 배움터는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복지관, 구청, 주민 센터 등에서 집합 정보화 교육을 추진 중이다. 다만 "아직도 어르신들은 전자 기기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다소 기피하는 현상이 있어 교육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고 복지관 관계자는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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