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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보내기 좋은, 밤밭 노인복지관 탐방
선배시민 자원봉사활동, 평생교육, 맛 나는 점심 최고!
2023-08-14 14:13:57최종 업데이트 : 2023-08-14 14:13: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숲속에 있는 밤밭 노인복지관 풍경

숲속에 있는 밤밭 노인복지관 풍경

 
수원에는 큰 피해 없이 카눈 태풍이 지나간 8월 11일 11시 30분에 장안구 율천동 숲속에 있는 밤밭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여름 보내기에 최고라는 입소문을 접하고 찾아갔다.
 
◇'선배시민 자원봉사활동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역량 강화 교육 전경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역량 강화 교육 전경

 
3층 여름 교실에서는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 역량 강화 교육이 '한국전문기자단협회' 김정훈 강사를 초빙하여 8월 11일, 18일, 25일, 9월 1일 매주 금요일 14시부터-15시 30분까지 4회 걸쳐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 20여 명은 2019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을 받아 '선배 시민'에 대한 전문 교양강좌 교육을 수료하고 봉사활동을 하다가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었다. 2023년 8월 4일 점심시간부터 경로 식당의 방송은 재개되었으며, 동네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 활동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 중이다.
시니어 기자단 자조 모임

시니어 기자단 자조 모임

 
'선배 시민'하면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밤밭 복지관은 어르신을 '선배 시민'으로, 젊은이들을 '후배 시민'으로 칭하여 최근 고조되고 있는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은 역량 강화 교육을 마치면 취재팀과 방송팀이 협동하여 '밤밭 노인복지관 식당에서 점심 식사 시간에 BB 방송은 주 2회 방송하고, 동네 소식을 한 달에 2회 전달할 예정이다.
 
◇평생교육과 오락 운동 교실 운영
컴퓨터 교육 장면

컴퓨터 교육 장면

 
복지관은 무더운 날씨와 장마와 태풍에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하여 2023년 3분기(7~9월) 평생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서예 ▲컴퓨터 ▲영어 ▲건강프로그램 ▲댄스 ▲치매 예방 교실 ▲탁구 ▲악기 ▲노래 교실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이다.
 
평생교육 진행은 한문 서예, 컴퓨터 교육 기초반과 중급반, 생활영어와 건강프로그램은 장수요가 2개 반, 탁구 4개 반, 치매 예방 교육 2개 반을 진행하고 있다. 댄스는 라인댄스 2개 반, 차밍 댄스 2개 반, 시니어 댄스 3개 반, 줌바 댄스반과 악기는 난타 교실, 통기타 2개 반, 하모니카, 노래 교실, 시 창작 교실,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다채롭다.
 
장기⸱바둑 오락실 전경

장기⸱바둑 오락실 전경
장기⸱바둑 오락실 전경

장기⸱바둑 오락실 전경
당구장 전경

당구장 전경
헬스센터 전경

헬스센터 전경

 
밤밭 노인복지관은 코로나 완화로 노인의 건강을 위한 헬스센터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장기⸱바둑, 당구, 골프도 자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다.

밤밭 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은 "어르신들에게 시대에 꼭 필요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교육은 지속하고, 평생교육은 건강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로 식당은 청결하고 깨끗하게 유지해 식중독 및 코로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어야 하며, 받는 느낌이 좋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교육에 참여한 이 씨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조작 능력 교육을 두 차례나 받아 자신감이 생겨, 자식이나 손자의 도움 없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으니 자식이나 손자로부터 독립된 기분이다."라고 말한다.
 
탁구와 댄스를 배우고 있는 김 씨는 "어르신들도 시대에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야 한다는 그것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복지관에 오면 우선 무더운 여름을 피할 수 있고 여기서 점심을 먹으니 아내에게 미안한 감이 조금은 줄었다."라고 웃는다.
 
밤밭 노인복지관 팀장 정종학은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의 역량 강화 교육을 담당하면서도, 평생 교육장, 운동 시설, 경로 식당 등을 안내하면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시원한 시설에서 즐거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복지관 전 직원이 부모님 모시듯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맛 나는 경로 식당 운영
 
밤밭 노인복지관 경로 식당은 매일 점심시간,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한 끼를 제공해 인기가 꽤 높다. 밤밭 노인복지관은 '맛있는 식단과 풍부한 영양'을 갖춘 건강한 복지관을 만든다는 각오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 식당 식단표

경로 식당 식단표
경로 식당 배식 모습

경로 식당 배식 모습
식사하는 전경

식사하는 전경
 식당 안 도서실 급의 책들

식당 안 도서실 급의 책들

 

 
점심시간에만 운영되는 식당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한 시간 만 식사 가능하다. 대부분 주민은 아침 9시에 복지관에 도착하여 시설 곳곳에서 평생교육, 오락, 운동 등을 하다가 오전 11시 30분이 되면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온다.
 
경로 식당 임정현 영양사는 "어르신들에게 맞는 채소와 고기, 생선, 콩 등으로 골고루 먹도록 한 달 주기로 식단을 만들고 있다.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과 식당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식중독 예방과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독은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경로 식당 운영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 대상으로 균형 잡힌 밥을 제공해 부족한 영향을 보충하고 격식 예방 및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점심 식사의 가격은 4,000원이다. 국가유공자, 복지 카드 1~3급은 3,000원이며, 저소득층은 무료로 제공한다.
 청개구리 카페

청개구리 카페
최고 저렴한 청개구리 카페 가격표

최고 저렴한 청개구리 카페 가격표



경로 식당에는 환경이 정말 깨끗하다. 창가를 연하여 큰 화분 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벽면에는 도서실 급의 책들이 많다. 그리고 점심시간이면, 선배 시민봉사단 방송반이 마을 소식, 날씨, 여름의 시원한 노래 등으로 즐거운 점심시간을 만든다. 식당 옆에는 최고 저렴한 '청개구리 카페'가 있다.
 
식당의 식탁에는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었고, 식탁과 거리도 떨어져 있어 식사 시 코로나에 걸릴 염려는 없다. 물컵도 수시로 소독되고, 휴지도 곳곳에 있다. 관리하는 분들이 소독된 수건으로 식당 내부를 계속 닦고 있기에 안심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수시로 손을 씻고 소독하여, 식당에서 식중독 환자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당 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동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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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 노인복지관, 선배시민 자원봉사활동, 평생교육, 경로 식당 ,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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