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만들어간 곡선동 자동차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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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만들어간 곡선동 ‘자동차 없는 거리'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공연과 다양한 행사로 풍성 2023-08-07 11:52:09최종 업데이트 : 2023-08-08 09:29:08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2023 곡선동 자동차 없는 거리 축제 8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곡선동 주민 대상으로 '2023년 곡선동 자동차 없는 거리' 행사가 개최되었다. 장소는 산들어린이공원 일원 보행자 도로와 궁촌사거리에서 권선대우아파트 정문까지였다. 곡선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주관인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플리마켓과 먹거리장터, 공연과 다양한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플리마켓 먹을거리-슬러쉬 먹을거리-팥빙수 식전 리허설을 한 후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옹혜예술단의 민요공연이 이어졌다. 구성진 가락은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으며, 이렇게 흥겨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함께 즐겼다. 곡선동 마을만들기협의회장 옹혜예술단의 민요 공연 곡선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임영환 회장은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원진 수원특례시 마을만들기협의회장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했다. 곡선동 마을만들기 협의회는 곡선동 주민 스스로가 살고 있는 마을을 좀더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고자 교육과 문화, 복지와 환경, 경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자발적인 주민 조직이다. 현장접수로 이루어지는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와 장기 자랑도 있었는데, 장기 자랑에는 훌라후프와 제기차기, 수박 빨리 먹기 등이 포함되었다. 주민들은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떡볶이와 팥빙수, 슬러시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풍선 만들기와 화분 케이크 만들기, 인두화 그리기 등의 체험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풍선만들기 부스에서 만든 작품 화분케이크만들기 체험 부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쿠키들 풍선 만들기 부스에서 체험 신청을 한 학생이 강아지 풍선을 갖고 싶다고 하자, 망설임 없이 뚝딱 노란 강아지를 만든 김수현 씨는 "원래 일반 직장인이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이렇게 풍선 봉사를 다니며 재능기부를 한다"라고 했다. 학생이 오늘 같이 오지 못한 동생에게 강아지 풍선을 선물하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하자, 김수현 씨는 학생도 하나 가지라며 꽃 풍선을 선물로 주기도 해서 훈훈함을 더했다. <풍선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는 김수현 씨> 화분케이크 만들기 체험부스를 맡고 있는 정진선 사장은 "그동안 마을축제 때 봉사단으로 참여했으며, 오늘 주민들을 위한 무료체험이 진행되니 많은 아이들과 주민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화분만들기 케이크 체험>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도 많았는데, 학생 자원봉사자로 나온 최규승 학생은 "더운 날씨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있을 때 봉사를 하려고 나왔고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최규승 학생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시 새빛톡톡을 가입하는 사람 모두에게 솜사탕 증정이 있었다. 새빛톡톡은 수원시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앱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Google Play)나 애플 스토어(App Store)에서 '새빛톡톡'을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다. 제안 토론이나 설문투표, 신청 접수, 수원새빛돌봄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시정참여가 가능한 앱이다. 새빛톡톡 가입 시 솜사탕 증정 또한 행사 장소 옆에는 물놀이 놀이터가 있어 주민들과 아이들이 더위를 날리며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좋았다. 물놀이 놀이터는 수원시 권선구에서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관리하는 시설이며 원형 터널과 슬라이드, 분수와 워터건, 오르기 놀이대, 물놀이 조합 놀이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물놀이장 이용안내 물놀이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먹거리 장터에 와서 간식을 사 먹기도 하고, 또 쉬다가 물놀이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어려서 큰 물놀이장에 갈 수 없는 가족들도 물놀이 놀이터에서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나와 이용을 하고 있었다.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터 '2023년 곡선동 자동차 없는 거리' 행사를 주관한 곡선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2013년 4월에 조직되었으며 20여 명의 회원들이 매년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도 곡선동 주민들의 큰 호응과 많은 인기 속에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곡선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곡선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이렇게 주민 스스로,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가는 마을 행사야말로 진정만 주민자치의 일환이며, 내가 사는 마을이 아닌 우리가 사는 마을로 함께 인식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곡선동, 자동차없는거리, 곡선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연관 뉴스 디스코팡팡 재개 막기 위한 합동 캠페인 개최2024.07.01 원천초, '퍼스널 컬러 찾기' 학부모 체험 연수 성황리 종료2024.06.21 영통중학교, 청개구리 스펙 교실 '챗GPT(뤼튼)와 수원 마을 환경 지키기 독서토론' 개최2024.06.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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