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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가서 본전뽑기에 도전하다
뷔페의 비싼 가격에 맞서 본전은 뽑는것이 유리하다
2012-07-08 08:34:11최종 업데이트 : 2012-07-08 08:34:11 작성자 : 시민기자   오승택

정해진 가격만 내면 다양한 음식을 무한대로 맛볼수 있는 뷔페는 인기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데이트 코스에서 뷔페만을 골라가는 나와 내 여자 친구는 어제도 뷔페를 다녀왔다. 이제는 모든 뷔페를 가봐서 안가본 곳을 찾는것이 더 빠른 우리의 무한 뷔페 사랑이다. 낮에 가니 점심 시간이니만큼 손님들이 어느정도 들어차 있었다. 

자리 안내를 받고 뷔페음식들이 나열된 곳에 가서 접시에 음식을 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선 먹을거리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다. 어제 간 뷔페는 유명한 체인점으로 연예인들이 선전하고 전국에 지점들이 무수히 많은 뷔페였다. 

그만큼 기대에 차서 갔지만 정작 먹을건 별로 없었다. 항상 그래 왔듯이 자주 먹던것들로만 퍼와서 먹던 도중 여자친구의 한마디가 나의 뇌리에 박혔다. 
"우리가 먹는 양은 뷔페를 낸 값에 절반도 못미칠것 같아. 아마 삼분의 일도 못뽑는거 아냐?." 라는 여자친구의 말은 본전을 못뽑는다는 말 같았다. 

씨름부같이 잘 먹는 사람들도 뷔페의 본전 뽑기가 쉽지 않다고 들은만큼 적당히 몇 접시만 먹으면 끝인 우리 같은 사람의 경우에는 본전뽑기란 생각도 못할 일이다. 괜히 이런 말을 들으니 낸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무식하게 평소보다 과식을 했다. 

나름 비싸다고 생각하는 연어나 새우같은 해산물을 평소 먹던 양보다 더 많이 먹었다. 그나마 내가 알고 있는 팁중에 하나가 값이 나가는 비싼것을 공략하는것이다. 뷔페는 본전을 뽑기 힘든 이유가 다 있는것 같다. 뷔페에 가기 전에 모든 음식을 다 먹을것만 같지만 막상 가서 진열 된 음식을 맛 보면 금방 배가 불러 온다. 

뷔페 가서 본전뽑기에 도전하다_1
뷔페 가서 본전뽑기에 도전하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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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가서 본전뽑기에 도전하다_2
뷔페 가서 본전뽑기에 도전하다_2

그 이유에는 미각의 작용이 크다. 처음에 음식을 택할 때 짜고 단 음식을 먹게 되면 미각에 바로 과부하가 걸려져 맛이 떨어지고 포만감이 급상승 해서 다른 음식을 먹을 여유가 사라진다고 했다. 
난 가장 먼저 먹는 것이 치킨과 스파게티 종류이다. 치킨의 강한 맛을 맛본 뒤에 연어회를 먹으면 싱거워서 조금밖에 못먹는 이유가 이런 이유였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벼운 샐러드나 스프 또는 차가운 음식을 조금 맛보면서 위를 시동 걸어 줘야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차례대로 맛있게 맛볼수 있다. 

이어서 한식같은 날치알 비빔밥이나 국수장국같은 음식을 먹은 후에 그 뒤에 스테이크나 탕수육으로 전환을 하는것이 좋고 음식을 손수 만들어 주는 요리사의 즉석요리를 공략 하면 본전뽑기에 탁월한 선택이 아닐수가 없다. 팁으로 바로바로 구워 나오는 즉석요리는 나오자 마자 가지고 가지 않으면 동이 나버리므로 시기를 잘 포착하여 쏜살같이 달려가 음식 포획을 해야 한다. 

모든 메인 메뉴를 다 먹고 난뒤에 디저트를 먹는것이 본전뽑기의 올바른 순서인데 본전뽑기는 무지 배고플때는 더 많이 먹지 못하기 때문에 뷔페를 간다고 해서 아침 점심까지 굶는 행위는 미련한 짓임을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무턱대고 본전 뽑기에 열의를 보이다가 배탈이 날수 있으니 조심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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