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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가족과 놀이동산 다녀왔어요
대구 이월드 다녀온 날
2012-07-09 09:10:37최종 업데이트 : 2012-07-09 09:10:37 작성자 : 시민기자   최희연

어린이의 꿈과 희망의 장소인 놀이동산을 다녀왔다. 곧 이번주부터 장마기간이 시작되어, 언제 급작스레 장마비가 내릴지 모르는 불안한 날씨가 연속될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미리 입수하고 다녀왔다.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는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같은 대형 놀이공원이 많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쉽게 드나들 수 있지만 대구 이월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기대를 하고 다녀왔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일찍 개장을 한다해서 일찍 갔는데 날씨가 무척 더운 영향 탓인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말을 이용한 이용객들이 있긴 있었다. 

놀이공원이기 때문에 입장료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이용료가 비쌌지만 멀리에서 온만큼 동생들은 자유이용권을 끊고 부모님과 나는 입장과 공연관람만을 할 수 있는 입장권만 끊었다. 야간에는 할인이 되지만 낮에 갔기 때문에 할인 혜택을 받을순 없었다. 

그래도 5명의 개인요금을 합하니 족히 10만원 가까이 돼서 하루동안 신나게 놀지 못하면 아까울 돈이었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 하듯이 앉아 있기만 했지만 놀이공원 안이 사람들의 생기로 넘쳐 나서 나까지 덩달아 기분곡선이 상승 된 느낌이었다. 

다양한 놀이기구들 앞에서 동생들은 신나게 타는 모습을 선보였지만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구역질이 날것같은 놀이기구들 앞에서 오금이 저렸다. 내가 탔다면 아마 심장마비가 걸렸을것 같다. 
어릴때 멋 모르고 청룡열차와 독수리 요새같은 강도 높은 놀이기구를 탄 후에 두시간동안 못움직이고 누워 있었던 끔찍한 기억이 있다. 심지어 후룸라이드같이 물길을 따라 배를 타다가 마지막 지점에서 급격히 하강을 하는 유명한 놀이기구도 무척 무서웠을정도로 놀이기구 타는것에 취약한 나는 놀이동산을 놀이기구 타기 위한 곳으로 오기 보다는 놀이기구 구경을 하러 오거나 공연관람을 하러 오는 편이다. 

요즘 아이들은 뚝심도 강한것 같다. 고작 중학생들같아 보이는 아이들도 무서운 놀이기구를 주저없이 타는것을 보고 놀랐다.  그중 동생들이 가장 무서워했던 놀이기구는 RANGER 이라는 이름의 놀이기구 였는데 사람을 태우고 360도 회전을 하는데 180 돌린 시점에서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있을때 너무 무서웠다고 하며 다시는 못탈거라고 손을 휘저었다. 놀이기구를 보기만 해도 머리가 핑 돈다. 

기술은 꽤 발전해서 이젠 저런 놀이기구들도 많아지니 놀이동산 발전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었다. 먹을 수 있는 곳은 다양하여서 야외로 나온김에 피자를 먹고, 각 테마별로 지정되어 있는 광장도 돌아 다니다가 너무 더워서 카페에 들어가서 쉬기도 했다. 각 나라에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놀이동산들이 있다. 

그중에 디즈니랜드같은 곳은 상상 그 이상으로 볼거리와 탈거리 먹을거리들이 풍성하다고 하여서 디즈니랜드 놀이동산을 가 보지 못한 사람은 놀이동산을 운운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있다. 죽을때까지 디즈니랜드를 가볼 확률은 적지만 우리나라의 놀이동산도 나쁘지만은 않다. 단지 종종 놀이기구를 타다가 발생하는 인명사고에 대한 위험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다. 

정기적으로 놀이기구 관리를 해야하는 횟수를 늘리고 사고가 났을때 대처 할 수 있는 최선을 방법을 구축 해야지만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고 놀러오는 이용객들도 증가 할 것 같다. 
적어도 놀이기구를 타면서 몸을 받쳐주는 기둥이 덜컹거리거나 흔들거리는건 절대 있어서는 안되고, 도중에 기구가 멈추는 일들도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구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을 대구 이월드는 서울과 경기도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다. 인기가 올라가서 이월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수가 늘어났으면 좋겠고 이에 따른 이월드의 발전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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