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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과 중요한 건강 상식
2012-08-18 14:21:21최종 업데이트 : 2012-08-18 14:21:21 작성자 : 시민기자   권혁조
웃을 일이 참 많지 않은 요즘 그나마 최근에 몇일동안은 올림픽 덕분에 웃고 울고 흥분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직장에 가 보니 직원들 모두 푸념 아닌 푸념들을 한마디씩 했다. "이제는 올림픽도 끝나고 무슨 낙으로 사나"하는게 그거였다. 기름값은 뛰고, 날은 여전히 푹푹 찌고, 옆나라 일본 사람들은 독도를 제나라 땅이라고 우기며 천지 분간 못한채 길길이 날뛰고 있으니 웃을 일이 없는게 맞다. 

자연, 얼굴에는 짜증과 스트레스가 그대로 박히게 되는데 사람이 웃지 않고 짜증내거나 찡그릴 때 얼굴의 표현근육은 64개가 움직인다고 한다.  종이돈을 계속 폈다 접었다 하면 구겨지듯이 불만에 찬 찡그린 얼굴로 근육을 계속 움직이면 얼굴부터 빨리 늙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미소 지을 때 움직여지는 근육은 17개뿐이라 하니 찡그릴 때보다 46개가 덜 움직이니 얼굴이 덜 늙고 그래서 웃고 사는 게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근거가 된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의 야만적인 독도만행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얼굴을 찡그림으로써 생기는 주름과 수명 단축에 대해서도 적절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말이 그냥 우스갯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누구나 알지만 갑갑한 서민들 심정은 한마디로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다.  '복이 오면 그때 웃어줄께. 쥐뿔도 웃을 일이 안 생기는데 실성한 사람처럼 웃을 수도 없잖아'인게 요즘인 것이다.  

다 같이 한번 웃어 보자는 뜻으로 우리 e수원뉴스 독자님들께 이 무더위에 딱 어울리는 유머 한가지 알려드리고, 또한 중요한 생활정보도 말씀드려보고자 한다.
우선 유머부터.
어제 만난 지인이 전한 재밌는 이야기이다. 지인은 창문을 열고 차를 몰던 중, 신호 앞에서 친구를 만났다. 창문이 열린 걸 확인한 친구가 한 마디 하더란다.
"더워 죽겠는데 왜 창문은 다 열고 다녀?"
친구 말에, 지인은 짜증나는 투로 반발했다.
"더운 날씨에 창문을 꼭꼭 닫고 다니는 게 더 덥지 않아? 더우니까 창문을 열지 젠장."
친구가 갸우뚱 하더란다. 문 닫고 에어컨 켜면 될 걸 굳이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고 다니며 더워서 창문을 연거라고 박박 우기니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떱떠름한 친구 표정을 본 지인이 한방 날렸다.

"에어콘이 고장 나서 에어콘 고치러 가는 중이라고... 왜?"
헉 그러셨구나. 지인의 친구는 아무 말 못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이 에어콘과 관련된 너무나 중요한 상식 하나. 우리는 더울때, 혹은 추울때 승용차에 타자마자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킨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위험한 행동이라 한다.

왜냐하면 창문을 닫은 채 차에 올라 바로 에어컨을 켜는 건 많은 양의 벤젠을 마시게 돼 인체에 해롭기 때문이다. 
암을 유발하는 벤젠은 차내의 계기판, 좌석, 공기청정기 등 모든 화학제품에서 나는 냄새인데 이 벤젠은 빈혈을 유발하고, 백혈구 수를 줄이며, 산모는 유산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를 탔을때는 창문을 닫은채 곧바로 에어콘이나 히터를 켤게 아니라 차 안 공기를 환기시킨 후 에어컨과 히터를 켜라는 것이다.

특히 차를 태양열이 작렬하는 한낮에 밖에 세워 두었을때는 벤젠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 양이 훨씬 더 많으므로 한여름에 차를 타자마자 에어컨을 켜지 마라는 것이다. 
승용차는 우리들의 요긴한 발이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이런 기본수칙은 꼭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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