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가스안전 점검일
2012-03-30 00:44:01최종 업데이트 : 2012-03-30 00:44:01 작성자 : 시민기자   이수진

매월 한 번씩 날아오는 고지서는 우편함에 들어 있다.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운지라 우편으로 무언가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특히 정보들이 낱낱이 들어있는 고지서는 특히나 꺼려진다.
보통 집으로 날아오는 고지서는 보통 두 종류이상은 되는데 그 중 하나는 도시가스 고지서와 전기요금 고지서다.

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전기요금 고지서는 이제 스마트한 문자 알림 청구서를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매월 전기요금 고지서는 문자로 받고 있어 편리하다. 문자를 저장해 두면 전달에 내가 낸 요금과 이번달 고지된 요금을 비교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그리고 가스요금은 어쩔 수 없이 고지서를 받고 있는데, 이는 문자 고지를 따로 하는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종이 고지서를 받는 것이다.

얼마전부터 고지서에 굉장히 신경쓰이는 문구가 눈에 띄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안전점검일이다.
안전 점검은 일년에 두번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게 단순히 4월이 예정이라고 고지가 되어 있다보니 대체 언제 오는 것인지 매우 불안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모두 직장생활을 하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거나 혼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 언제쯤 방문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으니 더욱 불안한 것이다.
무작정 방문한 날에 사람이 없으면 여지없이 방문예정 통보를 한 쪽지가 문 앞에 붙게 되면 이 또한 불편한 것이다. 그리고 사실 언제 올지 모르는 그 날을 기다리면서 낯선 이의 방문을 대비하는 것도 어지간히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느냐 그런 것도 아니다. 가스업체가 조금의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이런 문제도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매월 요금만 받아 갈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불편함도 미리 생각하고 개선하는 의지가 필요할 것이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