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청 성안 화성박물관 부지 이전
주민들, '구도심 활력과 지역균형발전 기대' 환영
2011-07-12 13:14:41최종 업데이트 : 2011-07-12 13:14:4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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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팔달구청 건립 이전지가 '화성박물관 내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 명규환 수원시의의회부의장, 팔달구청장, 화성사업소장 등과 언론사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구청 건립이전 기자회견'을 갖고 팔달구 행궁동 화성박물관내 부지 2만2699㎡(6866평)를 건립이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팔달구청사 신축 부지(화성박물관 옆) 팔달구 청사 개략적인 예시도(실제 설계는 변경될 수 있음) 수원시는 팔달구청 건립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정책실무 T/F팀을 구성하여 △규모의 적합성 △사업의 경제성 △지리적 우수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바탕으로 화성박물관내 부지와 광장 북측과 남측, 장안동과 남수문 일대 등 5개 후보지를 선정, 현장답사와, 후보지별 장단점을 비교하며 10차례의 타당성 검토회의를 거친 끝에 팔달구청 이전부지로 화성박물관내 부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화성박물관 내 부지는 △수원천과 인접해 있어 수변, 문화, 역사, 행정 융합 가능 △팔달시장,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 재래시장이 가까이 있어 시장 활성화 촉진 가능 △상대적으로 낙후된 매향동, 남수동의 활력증진 기대 △화성행궁과 연무대를 연결하는 관광 거점 기능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화성박물관 내 부지는 문화재보호법 내 문화재 현상변경 및 수원시 공유재산 관리조례에 의한 팔달구청 필요 부지면적을 각각 충족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후보지보다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달구청 성안 화성박물관 부지 이전 _3 팔달구청사 이전발표에 기뻐하는 행궁동 주민들 한편, 현재 팔달구청은 시청인근에 위치하다가 지난 2002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한 후 임대료 및 유지관리비가 매년 약 7억6천여만원의 소모성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팔달구민의 생활권과 다소 동떨어져 행정효율성이 떨어지고, 공간이 협소해 행정수요를 뒷받침할 수 없으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 그 동안 청사이전과 신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염시장은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팔달구청의 성내 이전을 공약한바 있으며, 취임이후 시민적 공감대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민선5기 시민약속사업으로 채택,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팔달구청 신청사 이전 부지 확정발표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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