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 미납통행료 차량별 독촉고지로 3억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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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설본부, 미납통행료 차량별 독촉고지로 3억 절약 2016-06-06 07:53:03최종 업데이트 : 2016-06-06 07:53:03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건설본부, 미납통행료 차량별 독촉고지로 3억 절약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건설본부가 '작은 아이디어'로 미납통행료 징수 비용을 3억원 가까이 절감했다. 6일 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013년 1월 의왕∼과천 고속도로 운영권이 경기도에서 민자회사인 경기남부도로㈜로 넘어가며 2007년 6월∼2012년 12월 발생한 미납 통행료 징수는 도건설본부가 맡게됐다. 지난해 초까지 미납 차량은 13만2천878대, 미납건수는 25만2천291건이었고 미납액은 4억3천362만원에 달했다. 당시까지 미납 통행료 수납을 위해 건별로 지로영수증이 포함된 노란색 규격고지서를 보냈고 독촉을 위해 등기우편을 이용했다. 이럴 경우 고지서 인쇄비 4천500만원, 등기우편료 2억9천432만원이 소요된다. 도건설본부는 건별이 아닌 차량별로 보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했다. 미납건수가 수십건에 이르는 차량이 많았고 최대 1천212건을 미납한 이른바 '대포차량'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외부에서 인쇄하는 규격고지서 대신 직접 안내문을 만들어 보내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등기우편료는 289만8천원밖에 들지 않았고 고지서 인쇄에는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당초 예산액(3억3천932만원)의 87%(2억9천592만2천원)를 아꼈다"며 "고지서 대신 차량별 안내문을 작성해 품이 들지만 예산절감 효과가 훨씬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주말 대학로서 뮤지컬 피크닉을"…29일 차없는거리 행사2024.06.25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맨발걷기축제 29일 개최2024.06.20 "당진쌀 맥주, 왕매실 막걸리 맛보세요"…22∼23일 축제2024.06.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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