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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展·한독박물관 기획전
2016-04-25 17:39:33최종 업데이트 : 2016-04-25 17:39:33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展·한독박물관 기획전_1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展·한독박물관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여류 화가이자 문학가인 정월 나혜석(1896∼1948)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를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관이 지난해 유족으로부터 받은 나혜석의 자화상과 남편인 김우영 초상을 비롯해 나혜석이 남긴 삽화와 판화, 미술전람회 출품작, 유품 등이 공개된다.
전시는 예술가 나혜석의 연보와 사진 등을 통해 생애를 알려주는 1부, 서양화를 전공한 한국 여성으로서의 활동을 정리한 2부, 문학가이자 여성해방론자로서의 면모를 소개한 3부로 구성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수원에서 출생한 나혜석은 시대를 앞선 신여성이자 비운의 인물로 불린다"면서 "전시를 통해 전통과 관습에 저항한 나혜석의 삶과 예술세계가 재평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은 유의정 작가와 함께 기획전 '수복강녕'(壽福康寧)을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백자 태항아리와 유의정의 '백자금칠수복강녕문 태항아리'를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태항아리는 조선 왕실에서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아 아기의 탯줄을 봉안하던 유물"이라면서 "문화재와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경작가인 정향자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관음신앙의 근본 경전인 관음경을 소재로 만든 작품 약 45점이 나온다.
작가는 "예부터 관음경을 독송하면 고통과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사경은 지혜와 자비를 청정한 심신으로 표현하는 불교 수행법"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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