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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억원 횡령' 김봉현 공범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자수
1년 넘게 해외 도피 캄보디아서 자수…경찰, 송환 협의 중
2020-05-13 22:51:24최종 업데이트 : 2020-05-13 22:51:24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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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억원 횡령' 김봉현 공범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자수
1년 넘게 해외 도피 캄보디아서 자수…경찰, 송환 협의 중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류수현 기자 =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짜고 수원여객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1년 넘게 도피행각을 벌인 수원여객 재무이사가 자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회장과 공모해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리고 해외로 도주한 재무 담당 전무이사 김모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그의 행방을 쫓던 중 김씨가 전날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자신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경 해외로 도피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캄보디아 측과 김씨에 대한 송환 시기와 방법, 절차 등을 협의 중이다.
한편, 김봉현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해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5개월 동안 도피했다.
김 회장은 도피행각을 벌이던 올해 초 1조6천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꼽히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이달 1일 김씨 등과 공모해 수원여객 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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