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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원어민강사·보조교사 350명중 이태원클럽 방문자 없어"
명단 확보해 전화로 클럽방문여부 일대일 확인…9명만 식당·카페·술집 방문
술집간 1명 등 3명 음성…6명은 검사결과 기다리거나 검사 예정
2020-05-14 10:26:05최종 업데이트 : 2020-05-14 10:26:05 작성자 :   연합뉴스
학원ㆍ교습소 운영 중단 권고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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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원어민강사·보조교사 350명중 이태원클럽 방문자 없어"
명단 확보해 전화로 클럽방문여부 일대일 확인…9명만 식당·카페·술집 방문
술집간 1명 등 3명 음성…6명은 검사결과 기다리거나 검사 예정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인천에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인 보습학원 강사가 학생과 학부모 10여명을 감염시킨 일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의 원어민 강사·원어민 보조 교사 350명 가운데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
수원시는 14일 "이태원 클럽에서 여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원어민 강사와 보조 교사의 명단 350명을 확보해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 여부를 확인한 결과 클럽에 방문한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관내 학원에서 일하는 원어민 강사의 명단 244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이들에게 일대일로 전화를 걸어 이태원 클럽 방문 여부를 물었다.
4월 29일 이후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대답한 원어민 강사는 6명이었고, 이 가운데 1명은 클럽이 아닌 바(술집)를 다녀왔고, 나머지 5명은 식당과 카페를 들렀다고 응답했다.
바를 다녀온 원어민 강사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3명은 곧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보조 교사는 초등학교 11명, 고등학교 4명, 경기수원외국인학교 91명 등 106명으로 파악됐는데, 103명은 4월 29일 이후 이태원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했다.
3명은 이태원의 식당과 카페를 들렀지만, 클럽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원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 교사 3명 중 2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1명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수원시 관계자는 "클럽이 아니더라도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밝힌 원어민 보조 교사와 강사들은 자가격리 및 외출 자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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