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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소장 유물 5건 111점 도문화재 지정
‘구 수원시청사’와 ‘구 수원문화원’도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2014-07-10 13:00:17최종 업데이트 : 2014-07-10 13:00:17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정조대왕 어서첩' '조선경국전' '곡운 김수증 서첩' 등은 국가 보물 심의 중

지난해 10월 수원시 산하 박물관사업소의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이 구입하거나 기증 받은 유물 중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 5건이 8일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들 문화재는 경기도문화재 위원들의 실지 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2일 문화재 지정이 확정됐고, 7월 8일자로 확정 고시된 것이다. 

수원 소장 유물 5건 111점 도문화재 지정_1
홍재 전서

이번 도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도유형문화재 제291호 '김후 영정 및 영정함, 호수․호수함 일괄' ►도유형문화재 제292호 '홍재전서' ►도유형문화재 제293호 '김우형 서첩 기오재희묵' ►도유형문화재 제294호 '윤증 서첩 유봉필첩' ►도문화재자료 제177호 '영조어필 벼루' 등 5건 111점이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중 '영조어필 벼루'는 조선시대 왕이 사용했던 국내 유일의 벼루로서, 벼루 뒷면에 영조 임금의 글씨 약 220여자가 새겨져 있는데, 주 내용은 1세부터 71세까지의 영조 임금의 주요 이력을 적어 놓은 것이다. 

'홍재전서'는 정조대왕의 시문집으로 역대 왕의 문집 중 최대 분량으로 총 184권 100책에 이르며, 조선시대 출판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주는 대표적 자료이다. 

또 '김후 영정 및 영정함, 호수․호수함 일괄'은 수원 출신의 무신인 김후의 초상화로서 수원 화성 축성시 별감동의 중책을 맡았던 인물로 정조대왕의 명에 의해 당시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초상화이다.
 
수원 소장 유물 5건 111점 도문화재 지정_2
김후 영정

아울러 김우형 서첩과 윤증 서첩은 서첩류로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로 처음 지정되는 것이며, 17세기와 18세기 대표적 유학자들의 글씨로 서예사 연구의 중요한 유물들이다.

이 밖에도 지정 신청 유물 중 '정조대왕 어서첩', '조선경국전', '곡운 김수증 서첩' 등은 보물급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대상이 되어 문화재청 심의 중이다. 

또 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 수원시청사'와 '구 수원문화원' 건물이 지난 5월 2일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되어 곧 지정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역사문화 도시에 걸맞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뿐만 아니라 전통과 근대의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수준과 자긍심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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