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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수원여성영화제
오는 20일~21일 장·단편 영화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 및 부대 프로그램 운영
2014-06-10 14:12:04최종 업데이트 : 2014-06-10 14:12:0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 장편 '할머니와 란제리', 단편 '딸들에게 기적이'·'죽어도 좋은 날' 상영
- 최혜정 감독, 변재란 교수 등 초청인사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 '여성의 몸'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수원여성영화제_1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수원여성영화제_1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0일~21일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수원여성회와 함께 '2014 수원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여성의 몸 그리고 나이듦'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단편 영화 상영과 감독, 초청인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제에 맞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단편 '죽어도 좋은 날'

초경, 첫사랑, 질투 등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풀어낸 단편.
또래에 비해 일찍 초경이 찾아온 소녀 유정은 초경으로 인해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고 오해를 한다. 
친한 친구 승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는데, 승준은 학교에서 제일 예쁜 혜미누나에게 고백을 받고, 유정은 이런 승준과 혜미를 질투한다. 

단편 '딸들에게 기적이'

젖먹이 아이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미용실에서 일을 하는 딸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어머니 역시 요실금이 생기면서 노년의 삶에 회의를 갖기 시작하고, 어린 아기처럼 기저귀 문제를 안게 된 모녀에게 각각 사랑이 찾아온다. 
"어렸을 땐 똥기저귀... 젊었을 땐 피기저귀... 늙으니 오줌기저귀. 여잔 평생 기저귀 인생이야!"란 영화 속 대사처럼 기저귀로 연결되는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으로 여자, 엄마 그리고 몸이란 연결고리를 연대라는 시각으로 풀어낸다.

장편 '할머니와 란제리'

코미디이지만 통렬한 사회 문제의식도 담은 장편. 
남편이 죽고 슬픔에 잠긴 마르타 할머니, 뛰어난 바느질솜씨가 있는 마르타는 친구들의 격려로 속옷 가게를 준비한다. 
보수적인 시골마을 사람들은 마을에 속옷가게가 있다는 것이 마을의 명예를 실추시킨다고 여기고, 마을 교회의 목사인 아들도 어머니가 늙어서 속옷 가게를 한다는 것을 창피하게 여긴다. 
할머니와 란제리. 다소 어울리지 않을 법한 영화 속 소재는 우리가 한때 꿈꿨던 것들을 이야기한다. 몸은 늙고 온갖 장애에 부딪치지만 그래도 꿈은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 감독과의 대화도 열려

'여성의 몸'을 주제로 한 전시 프로그램과 천 생리대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내 고향 자궁'에게 말을 거는 이야기 프로그램 등의 부대프로그램과 함께 각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 이야기 나눔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단체관람 및 상영문의) 031-218-0377, 상영예약) www.sw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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