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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현,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
10월 13일까지 수원미술관 2층 제2전시실
2013-09-30 14:23:02최종 업데이트 : 2013-09-30 14:23:02 작성자 :   

이득현,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_1
이득현,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_1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수원미술관 2층 제2전시실에서 이득현 개인전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이 열린다. 개막은 8일 오후 6시다. 

한국미술협회수원지부, 82메모리회, 유미회, 나눔회 등의 회원이며 (재)수원그린트러스트에 근무하고 있는 이득현 작가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 풍요로운 과학, 물질, 문화, 의료, 정보시대에 살고 있지만 깊은 고독과 행복하지 만은 않은 삶을 숙명처럼 떠메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독하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늘 궁금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머릿속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마음의 상처를 내고 안료들을 베어낸다"고 표현한 이득현 작가.

그는 작품에 대해 "나는 작업에 상처를 낸다. 머릿속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마음의 상처를 내고 안료들을 베어낸다. 어떤 때는 응어리진 심상처럼 덩어리를 뭉쳐 놓기도 하고, 베어진 상처위에 연고를 바르듯이 물감을 입히기도 한다. 큰 상처는 수술하듯 물감으로 봉합하고 덧칠하고 가라앉기를 기다려 다시 채색한다. 거칠게 긁혀 화면 가득 표현된 상처 난 자국 이미지들은 생물·생체적 고독의 상처와 자아(自我)의 고통을 표현한 것으로써 관람자들이 상처와 상흔을 대면할 때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사유(思惟)를 시작 또는 향유하게 하고자 함"이라 강조했다.

그의 고통의 사유는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의 고통에 대한 논리와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의 기호론에 그 이론적 바탕을 두고 있다. 여러 도구들을 이용해 표면을 긁고, 파내고, 베어내어 상처들을 드러냄으로써 과거 또는 현재의 고통, 아직 현실화 되지는 않았으나 막연하게 예견되는 불안과 상처에 대한 시각적 조우를 시도하고 있다.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은 우리의 삶을 진지하고 비판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그 무엇, 근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이 간과 되거나 오류로 침범 당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그 내면을 바라보고 인간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작품전이다.

이득현,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_2
이득현, '상흔 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_2

작가소개: 
이득현 Deukhyeon Lee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서울

개인전:  2013 상흔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 수원미술관, 수원  상흔이미지의 추상적 표현전, 갤러리 환, 서울
2012 리좀전, 크로키, 수원 2010 우리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단체전: 2013 예술인축제100호전, 수원미술관, 수원  오늘의 수원전, 수원미술관, 수원   82메모리회전, 수원미술관, 수원   7인전, 크로키, 수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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