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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행궁나라, 아줌마 살림을 풀다_1 봄 햇살 가득한 3월을 맞아 행궁동 주민센터에서는 정월 행궁나라 갤러리 이혜경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사회에서 무성적이며 생활력만 있는 존재로 인식되는 아줌마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살림을 하지만, 아무나 살림을 잘 하지는 못한다. 살림을 풀어 아줌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다 보면,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며 땀 흘리고 계실 어머니가 생각난다. 이혜경 작가는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한 후 대안공간 눈, 갤러리 담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매월 실시되고 있는 정월 행궁나라 갤러리는 정월 나혜석 생가터가 있는 행궁동 주민들에게 정서 함양, 지역에 대한 애정과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행궁동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을 바탕으로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 및 주민과의 문화적 교감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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