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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도서관 원화전시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
2013-01-16 14:42:03최종 업데이트 : 2013-01-16 14:42:03 작성자 :   

영통도서관은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 원화 전시를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에 전시하고 있다.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는 조선시대의 생활문화가 그대로 담긴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를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으로 탈바꿈시킨 책이다. '농가월령가'는 조선 후기 정학유가 지었다고 알려진 글로, 농가에서 달마다 해야 할 일을 적은 행사표, 즉 월령(月令)을 적은 자료로써 조선시대 농사일과 세시 풍속, 놀이, 음식, 계절 변화까지 달의 흐름에 따라 풍부하게 싣고 있어 생생한 역사문화 자료로 평가받는 글이다. 

이번 전시는 책에 나온 정월 령부터 십이월 령까지 열두 달의 이야기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농촌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펼치고, 단순히 풍경뿐만 아니라 그달의 농사일과 세시풍속, 놀이와 음식 등 아기자기한 생활사를 잘 설명한 글과 그림을 연결하여 보여준다.

영통도서관 관계자는 "이런 원화 전시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선조들의 일년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 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라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 영통도서관 홈페이지(http://yt.suwonlib.go.kr)나 열람봉사팀(☎ 228-4753). 

영통도서관 원화전시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_1
영통도서관 원화전시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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