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한층 넉넉해지는 가을,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족과 함께 공연 나들이를 떠나보자. 영원한 동화 '꼬마 오즈'를 인형극으로_1 '테이블인형극 꼬마오즈'는 손인형극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각 인물의 회상 장면이 장면 사이사이 스크린에 투사되고 아울러 스크린을 이용한 그림자극이 첨부되면서 복합적인 장르의 형태를 갖추어 4세 이상의 유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긴 했지만 가족극의 개념을 유지시키기 위한 부모들의 감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공연을 담당한 극단 수레무대 '98 체홉 페스티발'에 참가한 '청혼'과 99년 '요일레퍼토리' 그리고 '파워 스카펭'으로 연이어지면서 대학로의 색깔 있는 극단으로 자리잡았다. '파워 스카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고, 2002부터 올해까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거창국제연극제, 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 과천한마당축제, 춘천인형극제, 서울공연예술제 등 매년 전국의 각종 연극제 및 인형극제에 초청되고 있다. 평론가를 비롯한 연극계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작품과 배우의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극단으로 한국에서 파스(소극 Farce)를 공연할 수 있는 유일한 극단이다. 공연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수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9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회는 오후2시에, 2회는 오후4시에 시간을 맞추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수원도서관 홈페이지나 사무실 228-474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