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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그룹 "한국인, 유레일의 두 번째 큰 고객"
2016-01-12 13:36:41최종 업데이트 : 2016-01-12 13:36:41 작성자 :   연합뉴스
유레일 승객 중 14%…미국 다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유럽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를 판매하는 유레일그룹은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레일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아시아에서는 1위 시장이라고 밝혔다.

12일 유레일그룹은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전했다.

지난해 1∼11월 유레일을 이용한 한국인 승객 수 비중은 전체의 14%로 미국(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호주(11%), 중국(6%), 캐나다(6%), 일본(4%)이 이었다.

이 딩 아시아 마켓 매니저는 이날 "매년 4만여명의 한국인들이 유레일을 이용하고 그 중 56%가 유스(Youth·12∼25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한국인 패스 소지자가 2014년에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였다"고 설명했다.

유레일그룹

이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 고객 수는 작년 11월까지 전년보다 12%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북미(38%)에 이어 37%로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유레일 패스는 1959년 유럽 거주자가 아닌 여행객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유럽 28개국을 포함하고 있으며 매년 30만명 이상이 유레일로 여행하고 있다.

유레일그룹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6년 유레일 패스가 달라지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이전에는 유레일패스를 6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1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게 됐다.

2개국을 여행할 수 있었던 지역별 패스를 셀렉트 패스로 바꿔 2~4개국을 여행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새로운 스칸디나비아 패스로는 한 국가 패스 가격으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을 모두 여행할 수 있다.

나딘 코슬러 유레일 PR 매니저는 "2016년을 맞아 변경되는 사항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딩 매니저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이다"며 "한국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돼 한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유레일그룹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2 13: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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