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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경쟁력 갖춘 축제만 지원한다
2016-01-12 15:06:05최종 업데이트 : 2016-01-12 15:06:05 작성자 :   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 가운데 축제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사후평가를 해 경쟁력 있는 축제만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시 축제 발전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최근 제정 공포에 따른 것이다.

조례는 강릉시에서 추진 또는 지원하는 각종 축제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해 시의 이미지 부각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하도록 축제의 발전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각 축제의 추진주체는 다음해 축제에 관한 계획서를 매년도 강릉시축제심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축제에 대해서만 시의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최한 축제는 종료 후 개최 결과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해 평가를 받아야 하며 개선·보완사항 등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축제에 반영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축제지원을 방지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조례가 강릉을 관광도시로서 거듭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2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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