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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닮은꼴 가평 호명호수 재개방
2016-03-14 10:12:30최종 업데이트 : 2016-03-14 10:12:30 작성자 :   연합뉴스
하늘에선 본 호명호수[가평군 제공]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14일 호명산(해발 632m)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를 재개방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경춘선 전철 상천역에서 내려 90분 만에 호명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자가용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서 올라가거나 노선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호명호수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며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겨울철마다 방문객 안전을 위해 호명호수 출입을 제한한다.

호명호수[가평군 제공]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 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 규모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다.

경치가 좋은 데다 호수 둘레에 1.9km의 자전거 길까지 있어 관광명소로 인기다. 지난해 15만1천명이 다녀갔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14 10: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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