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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태권도 성지 변모…내달 오픈대회·문화축제 열린다
2023-07-19 14:44:09최종 업데이트 : 2023-07-12 15:59:37 작성자 :   연합뉴스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세계태권도문화축제 잇따라
"태권도 종주도시 알리고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성과 낸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세계적인 태권도 성지로 변모한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8월 7∼14일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오픈대회)에 이어 8월 18∼24일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가 열린다.
오픈대회는 2000년 첫 대회 이후 올해 14회째로 세계 60개국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태권도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G2(등급), 랭킹포인트 20점이 부여돼 국내외 선수의 관심이 높다.
아울러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적용하는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대회에 도입한다.
여러 대의 4D 카메라를 통해 360도(VR) 촬영을 할 수 있어 공정한 판정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8월 7일 태권 갈라쇼 등으로 시작해 대회 기간 호반체육관에서 품새, 겨루기, 격파 등 3종목이 치러진다.
춘천시는 참가 선수단의 숙박과 식비 비용 등으로 약 29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국내 처음으로 태권도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와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 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등 4개 경기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동시에 열린다.
또 세계태권 오픈대회, 퍼포먼스대회, 위력격파대회, 줄넘기대회, 호신술대회 등 5종목도 서브대회로 펼쳐진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강원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경기의 참가 규모는 60여 개국 선수와 임원 5천여명 등 1만5천여명으로 예상한다.
선수촌은 강원대, 한림대, 성심대, 송곡대의 기숙사를 활용한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까지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200여 개국이 넘는 세계태권도연맹 회원사를 통한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결정은 축제 기간인 8월 18일 예정된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본부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지역 기관단체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왕성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민 조직위원장은 "유례없는 태권도 국제대회의 동시 개최를 통해 춘천이 세계 태권도 종주도시임을 알리고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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