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새해 해맞이는 강릉에서" 강릉시, 3년 만에 해맞이 행사
2022-12-27 18:56:02최종 업데이트 : 2022-12-15 08:40:27 작성자 :   연합뉴스

경포·정동진에서 해넘이·해맞이 개최…안전관리 강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새해 해맞이는 강릉에서 맞으세요."
강원 강릉시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3년 만에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개최한다.
강릉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었다.
15일 시에 따르면 31일 오후 8시부터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경포해변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해넘이 버스킹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31일 밤 12시에서 새해 1일 0시로 넘어가는 시간에 맞추어 불꽃놀이 행사를 펼친다.
새해 첫날 일출을 앞둔 오전 6시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규모의 행사는 아니더라도 홍보영상 상영과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해맞이 행사를 벌인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지역 가수를 초청해 송년 미니 트로트 콘서트와 모래시계 회전식,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한다.
그러나 시는 백사장이 깎여 나가거나 높은 파도가 칠 때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해안침식 지역과 방파제 등 12개소에는 인력 46명을 배치해 철저히 현장 통제를 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많은 해맞이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대비해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안전관리 합동회의를 2차례 개최하는 등 행사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포와 정동진의 해맞이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 강릉시 공무원과 전문 경비인력 190여 명으로 편성한 안전관리 인력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마스크 착용도 독려할 계획이다.
또 경포와 정동진 차량정체 완화를 위해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하여 배치하고 행사본부 운영, 임시화장실 설치 등 관람객 편의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새해 일출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며 "강릉에서 새해 일출을 보면서 따뜻하고 희망찬 기운을 가지고 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와 달리 인근 동해시와 양양군 등은 군중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우려해 별도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안전대책은 어느 해보다 더 철저히 하는 등 각종 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yoo21@yna.co.kr

"새해 해맞이는 강릉에서" 강릉시, 3년 만에 해맞이 행사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