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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남축제 16만명 찾아…"맛과 멋에 완전히 반했다"
2022-11-14 17:54:08최종 업데이트 : 2022-11-14 10:42:58 작성자 :   연합뉴스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의 맛과 멋에 빠져버렸어요" "한반도 마지막 만추의 단풍 물결에 맛있는 음식까지 완벽했다"
전남 해남 미남축제가 대규모 인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료했다.
해남군은 11일부터 '오감만족 미식여행'을 주제로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제4회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했다.
13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최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일주일 연기해 치러졌으며, 공연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체험 관람 위주로 진행됐다.
사흘간 축제에 16만5천여 명이 찾았으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모범적으로 축제를 치렀다.
군은 수차례에 걸친 사전 안전 점검과 경찰 소방 보건 등 유관기관,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축제 기간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섰다.
올해 축제는 음식축제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지역 내 전문 음식점이 제철 해남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과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관,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인 미남쿠킹클래스 등이 운영됐다.
또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한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 비빔행사, 해남의 쌀 김 닭으로 만든 2022인분 닭장떡국 나눔 행사는 해남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두륜산을 물들인 오색단풍과 함께 국화꽃 축제도 함께 열려 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가운데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들이 줄을 이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명현관 군수는 14일 "안전한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유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특히 질서를 지키며 축제를 즐겨주신 관람객과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이자 안전한 축제로 전국 축제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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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남축제 16만명 찾아…"맛과 멋에 완전히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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