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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 세계유산축전 폐막 기념식 15일 성산일출봉서
2022-10-14 09:43:35최종 업데이트 : 2022-10-13 15:43:37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대미를 장식하는 기념식 행사가 15일 성산일출봉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빛나는 제주, 하나로 잇다'(Shining Jeju, Connect as One)라는 축제 슬로건을 중심으로 제주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기억하는 기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식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총 5개의 장(章)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빛을 향한 움직임'이다. 바이러스와의 전쟁, 세대·문화 간 갈등으로 단절된 세상을 다시 하나로 잇기 위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2장은 '빛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제주의 거친 토지와 시시때때로 변하는 기후에 맞서 여정을 떠나는 숨길원정대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제주 창조 신화에 나오는 설문대 할망의 등불, 등경석(설문대 할망이 등잔을 올려놓은 돌)을 찾아내 제주 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모습을 표현한다.
3장은 '세계자연유산 빛으로 물들다'란 주제로, 성산일출봉 등경석에서 시작된 빛이 하늘의 은하수를 만들고, 제주 곳곳으로 퍼지는 모습을 표현한다.
4장은 '빛놀이 하자'다. 등경석에서 쏘아 올린 불빛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으로 제주를 물들이는 모습을 연출한다.
마지막 5장은 '빛의 귀환'으로 숨길원정대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고 자연유산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염원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축전 기념식의 주인공 세계자연유산 숨길원정대는 지난 11일 5박6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이루는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을 5박 6일간 직접 탐험하며 섬의 탄생과 신비,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숨길원정대는 폐막 기념식을 함께한 뒤 16일 축전 폐막일에 해단한다.
폐막 기념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일형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재재단과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1일 개막, 오는 16일까지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 일대에서 열린다.
bjc@yna.co.kr
2022 제주 세계유산축전 폐막 기념식 15일 성산일출봉서

2022 제주 세계유산축전 폐막 기념식 15일 성산일출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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