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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중앙공원서 전통 불꽃놀이 '낙화'
2022-10-13 11:18:25최종 업데이트 : 2022-10-13 09:26:03 작성자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세종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낙화놀이는 줄에 매달아 놓은 숯 봉지 등이 타들어 가면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고 즐기는 전통놀이로, 불교 전통의례인 '낙화의식'에서 비롯됐다.
부정과 재앙을 쫓고 희망과 기쁨을 불러들이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세종중앙공원 메타세쿼이아숲에 설치된 수천 개의 불꽃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낙화놀이는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민속놀이로 정착했으나,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 시대에 단절 위기를 맞았다.
전국에서 세종시 낙화놀이와 비슷한 놀이로는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와 전북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의 낙화놀이가 있다.
최민호 시장은 "낙화놀이는 우리가 계승해야 할 민족의 예술성이 담겨있는 전통문화"라며 "세종에서도 선조들의 이런 멋스러움이 되살아나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w21@yna.co.kr
15일 세종중앙공원서 전통 불꽃놀이 '낙화'

15일 세종중앙공원서 전통 불꽃놀이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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