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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억의 가을길 26곳 선정…팔공산 첫 단풍 20일께
2022-10-12 13:35:04최종 업데이트 : 2022-10-12 10:44:17 작성자 :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바쁜 일상으로 단풍 여행을 떠날만한 여유가 없다면…"
대구시가 도심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 26곳을 선정했다.
접근성이 비교적 좋고 단풍이 아름다운 곳을 주로 뽑았다.
대표적인 가을길은 팔공산 일대에서 찾을 수 있다.
팔공로(공산댐~백안삼거리~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삼거리)는 드라이브하면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노랗고 붉은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산행하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의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나, 고산골에서 달비골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된 앞산 자락길이 안성맞춤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앞산 전망대에서 사진 한 장을 남겨보는 것도 추억이 될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대구스타디움 일대 느티나무길이나 송해공원의 옥연지 둘레길도 추천할 만하다.
도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달성공원 산책로도 잠시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장소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가을길의 경우 낙엽을 가급적 쓸지 않고 놔둬, 낙엽을 사박사박 밟으며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팔공산 첫 단풍은 오는 20일, 절정은 다음 달 1일로 각각 예상된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12일 "가까운 추억의 가을길에 들러 가을 정취도 느끼고 마음의 쉼표를 한번 찍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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