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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 방역 위해 행주산성 새해 해맞이 취소
2021-12-31 11:13:32최종 업데이트 : 2021-12-27 09:01:28 작성자 :   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22년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의 역사를 간직한 행주산성은 서울과 가까운데다 입구인 대첩문에서 1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매년 1월 1일이면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경기 북부지역의 해맞이 명소다.
시는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산성 주위를 청사초롱으로 밝히고 대첩문 앞에서 캠프파이어와 축하 공연을 하면서 따뜻한 차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부터 해맞이 행사를 중단했다.
다만, 해맞이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음 달 1일 오전 7~8시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돋이 광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집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주산성의 해돋이를 감상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adi@yna.co.kr
고양시, 코로나 방역 위해 행주산성 새해 해맞이 취소

고양시, 코로나 방역 위해 행주산성 새해 해맞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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